3만3,615대 드론이 그린 밤하늘…중국, 기네스 세계기록 경신

출처: CCTV 비디오 뉴스 에이전시(CCTV Video News Agency) 영상.

중국 쓰촨성(四川省) 두장옌시(都江堰市)에서 열린 초대형 드론 쇼가 기네스 세계기록을 새로 쓰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관영 매체 CCTV 비디오 뉴스 에이전시(CCTV Video News Agency)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열린 드론 공연에서 총 3만3,615대의 드론이 동시에 비행하며 '최대 규모의 동시 드론 비행'과 '최대 규모의 공중 패턴'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공연은 첨단 드론 기술과 중국 전통문화, 도시 재생 스토리를 결합한 5개 챕터로 구성됐다. 수만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무대로 대형 입체 이미지와 초대형 그래픽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술 혁신과 문화 콘텐츠, 도시 브랜딩을 하나의 공연으로 통합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드론의 정밀 제어 기술과 군집 비행 능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공중 이미지를 구현하며 규모와 디자인, 연출 측면에서 모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록이 중국 드론 산업의 빠른 기술 발전과 대규모 공중 예술 구현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단순한 드론 퍼포먼스를 넘어 관광, 문화, 도시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기록 경신은 글로벌 드론 쇼 시장이 엔터테인먼트와 도시 브랜드 마케팅, 공공행사 분야의 핵심 미디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