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베트남,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 손잡고 6,800여 개 DOOH 스크린 글로벌 광고시장에 개방
ATT 베트남 (ATT Vietnam)이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 (The Trade Desk)의 OpenPath와 디지털 옥외광고(DOOH) 인벤토리를 연동했다. 베트남에서 DOOH 광고 매체가 OpenPath에 직접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더 트레이드 데스크를 이용하는 글로벌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는 ATT 베트남이 운영하는 DOOH 인벤토리를 보다 직접적인 공급 경로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지 리셀러를 거치는 기존 방식보다 광고가 어느 매체에 집행되는지 확인하기 쉬워지고, 공급망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ATT 베트남은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6,800개 이상의 디지털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매체망은 이온몰 (AEON Mall), GO! 몰 (GO! Mall), 빈컴 메가몰 (Vincom Mega Mall), 가디언 (Guardian), 윈마트 (WinMart), 윈마트+ (WinMart+) 등 대형 쇼핑몰과 슈퍼마켓, 리테일 매장 및 식음료 매장에 구축돼 있다.
특히 이번 연동의 의미는 단순히 DOOH 인벤토리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광고주는 더 트레이드 데스크 플랫폼 안에서 DOOH를 커넥티드TV(CTV), 온라인 비디오, 디스플레이 광고 등 다른 디지털 채널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며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DOOH가 독립적인 옥외광고 매체에서 옴니채널 미디어 전략의 한 축으로 편입되는 흐름이 베트남에서도 본격화되는 셈이다.
ATT 베트남 최고경영자 투안 응우옌 (Tuan Nguyen)은 이번 통합이 회사는 물론 베트남 DOOH 시장에도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의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광고주들은 다른 디지털 채널에서 제공되는 수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DOOH에도 요구하고 있다”며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프로그래매틱 표준을 베트남 옥외광고 시장에 도입하고 프리미엄 DOOH 인벤토리를 광고주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남아시아·태평양 인벤토리 개발 총괄 비하오 판 (Bihao Pan)도 이번 협력이 DOOH를 포함한 옴니채널 캠페인 운영을 한층 단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광고주들은 DOOH를 다른 디지털 채널과 함께 보다 간편하게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필요로 한다”며 “OpenPath를 통해 광고주는 베트남 DOOH 인벤토리에 보다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매틱 옥외광고를 기획·구매·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OpenPath는 더 트레이드 데스크가 운영하는 DSP(Demand Side Platform)로, 광고주가 프리미엄 미디어 인벤토리에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연동이 공식 가동되면서 베트남 옥외광고 업계에서도 DOOH 거래 구조가 전통적인 매체 구매 방식에서 데이터와 자동화, 직접 공급 경로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래매틱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