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웃프론트, 옥외광고사 최초로 미국광고주협회 전략 파트너 합류

아웃프론트 미디어(OUTFRONT Media)가 미국광고주협회(Association of National Advertisers, ANA)의 2026년 전략 파트너로 합류하며, 현실 공간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는 ‘현실 속(In-Real-Life·IRL) 미디어’ 전략을 업계 핵심 무대로 확장하고 있다. 옥외광고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NA 전략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웃프론트는 2026년 한 해 동안 ANA의 주요 행사와 이니셔티브 전반에 관여하며, 물리적 환경에서 브랜드가 소비자와 연결되는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ANA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옥외광고가 브랜드와 소비자를 현실 세계에서 잇는 강력한 매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평가했다. 밥 리오다이스 ANA 최고경영자(CEO)는 “아웃프론트는 규모와 창의성, 문화적 관련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세계 주요 브랜드들과 함께 전략 파트너로 참여해 마케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웃프론트는 전략 파트너로서 ‘ANA 마스터스 오브 마케팅 콘퍼런스(ANA Masters of Marketing Conference)’를 포함한 주요 연례 행사에 참여하고, 업계 최고 마케터들과의 논의에 IRL 미디어 관점을 직접 제시한다. 닉 브리엔 아웃프론트 최고경영자(CEO)는 “문화는 매일 현실 세계에서 형성되며, 아웃프론트는 그 공간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증폭시킨다”며 “ANA와의 협업을 통해 IRL 미디어가 브랜드의 신뢰와 영향력을 어떻게 확장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시 미네로(Stacy Minero)를 최고마케팅·경험책임자(CMXO)

이 같은 행보의 배경에는 마케팅 리더십 강화 인사가 있다. 아웃프론트는 지난 12월 트위터 출신인 스테이시 미네로(Stacy Minero)를 최고마케팅·경험책임자(CMXO)로 선임했다. 브리엔 CEO는 당시 “IRL 마케팅의 새로운 시대”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네로는 브랜드와 기술,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경험 설계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에픽게임즈(Epic Games)와 트위터(Twitter), 글로벌 미디어 에이전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웃프론트의 IRL 전략 고도화를 이끌 핵심 인재로 평가된다.

아웃프론트는 ANA 리더십 및 회원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IRL 미디어를 활용한 혁신과 창의성, 마케팅 효과와 문화적 영향력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와 전략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옥외미디어가 단순 노출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문화 형성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업계 주요 의사결정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입체적으로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ANA는 1910년 설립된 마케팅 업계의 대표 단체로, 1,600여 회원사를 통해 2만 개 브랜드와 연간 4,000억 달러 규모의 마케팅 투자를 대표한다. 연구, CMO 그로스 카운슬, 자체 성장 아젠다와 프랙티스를 통해 마케터들이 산업과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웃프론트는 미국 최대 규모의 옥외광고 미디어 기업 중 하나로, 빌보드, 디지털 디스플레이, 교통 광고 등 전국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아웃프론트 스튜디오(OUTFRONT STUDIOS)와 혁신 조직 엑스랩스(XLabs)를 통해 창의적 스토리텔링과 기술·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공공 공간을 브랜드 경험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IRL 마케팅의 새로운 시대를 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