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공항, C레벨 경영진 초청 ‘공항 미디어·전략 협력’ 논의 행사 개최

오스트리아 비엔나공항(Vienna International Airport)이 공항 개발과 공항 광고, 전략적 협력을 주제로 한 C레벨 경영진 행사를 열고 산업 간 협력 확대와 미디어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비엔나공항 콘퍼런스 & 이노베이션 센터(Vienna Airport Conference & Innovation Center)에서 개최됐으며, 프랑스-오스트리아 상공회의소(CCFA / Chambre de Commerce Franco-Austrianne)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항 인프라 개발과 공항 광고의 역할, 기업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Eva Paijens / 오스트리아 비엔나공항

참석자들은 공항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결합되는 복합 상업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국제 여행객이 집중되는 공항 환경은 높은 주목도와 프리미엄 소비자 접점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디어 공간으로 평가되며 광고 산업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행사의 주요 발표는 베아트리스 콕스-리젠펠더(Beatrice Cox-Riesenfelder)가 맡았다. 그는 비엔나공항에서 추진 중인 공항 미디어(Airport Media) 전략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및 광고 포맷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공항 광고가 단순한 노출 중심 매체를 넘어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기반 전략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 Eva Paijens / 오스트리아 비엔나공항

최근 글로벌 공항들은 대형 디지털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데이터 기반 캠페인을 도입하며 공항 광고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브랜드에게는 국제적 도달 범위와 높은 체류 시간을 활용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공항 운영자에게는 비항공 수익을 확대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 이후 참가자들은 공항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레벨22(Level²²)’에서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논의를 심화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 간 협력 아이디어와 향후 공동 프로젝트 가능성에 대한 대화가 활발히 이뤄졌다.

행사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경영진이 참여한 이번 교류가 공항, 광고 산업, 기업 간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주최 측은 행사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협력한 셀린 가라우디-뒤몽테이(Céline Garaudy-Dumontheil)와 라파엘라 바르틱(Raffaela Bartik)에게 감사를 전하며, 향후에도 산업 간 대화를 이어가고 공동 이니셔티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