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성공 모델 세계로…미디어 리소시스·아웃도어링크, 글로벌 DOOH 운영 효율·지속가능성 강화 나선다

미디어 리소시스(Media Resources)와 아웃도어링크(Outdoorlink)가 글로벌 디지털옥외광고(DOOH) 시장에서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북미에서 검증된 기술 협력을 국제 시장으로 확대하면서 전력 관리와 원격 제어 기능을 LED 디스플레이 플랫폼에 통합한 솔루션을 공동으로 내놨다.

이번 협력으로 미디어 리소시스는 자사의 VISIONiQ와 eQVISION 디지털 빌보드 플랫폼, 그리고 인포콤 2025 ‘베스트 오브 쇼’를 수상한 TruVIEW 트랜짓 시스템에 아웃도어링크의 원격 관리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LED 기술과 지능형 전력 제어 기술이 결합되면서 운영 중단 위험을 줄이고 유지 비용을 낮추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점이 특징이다.

제프 러스턴(Jeff Rushton) 미디어 리소시스 대표는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이 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아웃도어링크와의 협력은 더 오래가고 전력 소비가 적은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이는 운영사에 비용 절감 효과와 환경적 이점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청 치엔(Cheng Qian) 미디어 리소시스 최고제품아키텍트도 “컨트롤러 기술을 LED 시스템에 탑재해 운영사는 유지보수 예산을 줄이고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며 “현장 방문 감소와 전력 절감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링크의 컨트롤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원격 전력 제어 기능과 독립형 연결 기술을 갖추고 있어 운영사가 현장 출동 없이 화면 문제를 점검하고 재부팅·복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통합으로 두 회사의 네트워크 운영 포털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중복성과 안정성이 강화됐다.

혁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아웃도어링크는 화면 밝기를 직접 측정해 송출 여부를 검증하는 신기능을 도입했고, 미디어 리소시스는 기존 LCD를 대체하면서도 전력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수명을 두 배로 늘린 TruVIEW 트랜짓 플랫폼을 출시했다. 두 회사 모두 DOOH 시장의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마이크 도널드슨(Mike Donaldson) 아웃도어링크 인터내셔널 대표는 “DOOH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운영·환경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운영사에 더 넓은 제어권과 가시성을 제공하고 현장 출동 필요성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디제이 제닝스(DJ Jennings) 아웃도어링크 대표는 “전력 관리 기술과 LED 시스템의 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의 신뢰성과 운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의 협업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수천 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성과를 입증했다. 미디어 리소시스의 VISIONiQ, eQVISION, SiteLINE, TruVIEW 등 고효율 LED 플랫폼과 아웃도어링크의 원격 전력 관리 시스템은 가동률 개선과 유지비 절감,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성과를 보여왔다.

아웃도어링크가 2024년 인터내셔널 법인을 설립하면서 두 회사는 북미를 넘어 글로벌 DOOH 시장으로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운영, 기술 혁신,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한 공동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리소시스는 옥외광고·리테일·교통 분야 LED 솔루션의 설계·제조·설치를 수행하는 북미 기업으로, 에너지 절감과 내구성 강화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아웃도어링크는 DOOH 및 옥외광고 자산의 원격 전력 관리·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며 운영 비용 절감과 가동률 향상을 주요 역점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