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한 대가 생명을 살린다”… 그랜드 비주얼 사만다 필렉, 우크라이나 구호 차량 임무 참여
영국 OOH 크리에이티브 기업 그랜드 비주얼 (Grand Visual)의 사만다 필렉 (Samantha Filek)이 국제여성의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선에 구호 차량을 전달하는 여성 전원 차량 행렬에 참여한다.
그랜드 비주얼의 주니어 풀스택 개발자인 사만다 필렉은 최근 출산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오는 2026년 3월 중고 4륜구동 차량 또는 구급차를 직접 운전해 우크라이나 리비우까지 전달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영국 자선단체 드라이빙 우크라이나 (Driving Ukraine)가 주관한다. 이 단체는 전선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을 직접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달된 차량은 우크라이나 전투 의무병들이 부상병을 후송하는 데 사용된다. 실제 전투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차량 확보가 부상병의 생존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사만다 필렉은 친구이자 공동 운전자인 동료와 함께 이번 임무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차량 행렬은 국제여성의날을 기념해 여성만으로 구성된 팀으로 운영되며, 전달되는 차량 역시 전선에서 활동하는 여성 전투 의무병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최소 7,000파운드의 모금이 필요하다. 모금액은 구호 차량 구입, 부상자 후송을 위한 차량 개조 작업, 영국에서 리비우까지 약 1,318마일 운행 비용, 그리고 의료 물품과 인도적 지원 물자 적재에 사용된다.
드라이빙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50회 이상의 차량 행렬을 통해 200대 이상의 구호 차량을 전선 지역에 전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물류와 현지 전달 과정은 단체가 전담하며, 현재 필요한 것은 차량 확보를 위한 기금 마련이다.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할 경우 더 성능이 높은 차량 확보가 가능하며, 무선 조종 드론 공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재밍 장비 구입도 검토되고 있다.
사만다 필렉은 이번 활동과 관련해 “차량 한 대가 전달되면 실제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이번 임무에 공감하는 이들이 있다면 기부나 공유를 통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