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CES 2026에서 라스베이거스 스피어를 스타워즈 데스스타로 점등…스마트 플레이 첫 공개
레고 그룹(The LEGO Group)이 디즈니 컨슈머 프로덕츠(Disney Consumer Products), 루카스필름(Lucasfilm)과 협력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ere)의 외벽 ‘엑소스피어(Exosphere)’를 레고 스타워즈 데스스타로 구현했다. 세계 최대 LED 스크린을 활용한 이번 연출은 CES 2026 기간 중 진행됐으며, 레고의 신규 플랫폼 ‘레고 스마트 플레이(LEGO SMART Play™)’ 공개를 기념해 마련된 사상 최초의 라이브 인터랙티브 게임 경험으로 기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피어 스튜디오(Sphere Studios)가 기획·제작을 맡았다. 엑소스피어 전체를 580,000제곱피트 규모로 활용해 영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상징적인 트렌치 런 장면을 브릭으로 쌓은 듯한 비주얼로 재현했다. 관람객은 스피어 외부에 설치된 대형 레고 스타워즈 X-윙 콕핏에 탑승해, 366피트 높이의 엑소스피어에서 실시간으로 데스스타를 격추하는 게임에 직접 참여했다. 엑소스피어에서 진행된 첫 인터랙티브 게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행사에는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 쿼터백 잭슨 다트(Jaxson Dart)도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다트는 레고 스타워즈 콘셉트의 X-윙 콕핏에 앉아 트렌치 런을 완주하며 스마트 플레이가 적용된 레고 스타워즈 경험을 즐겼다. 그는 “어릴 적 생일 파티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 복장을 할 만큼 평생 스타워즈 팬이었다”며 “거대한 레고 X-윙에 올라 라스베이거스의 밤하늘을 밝히는 순간, 다시 아이가 된 기분이었다. 레고 스타워즈의 미래를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은 CES 2026에서 공개된 레고 스마트 플레이의 출범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레고 스마트 플레이는 1978년 레고 미니피겨 등장 이후 레고 시스템 인 플레이(System-in-Play) 역사상 가장 큰 진화로 평가된다. 핵심은 세계 최초 기술을 집약한 ‘레고 스마트 브릭(LEGO SMART Brick)’으로, 충전 가능한 스마트 브릭과 스마트 미니피겨, 스마트 태그를 통해 조립된 레고가 상호작용하며 ‘살아 움직이는’ 놀이 경험을 구현한다.
레고 스마트 플레이는 오는 2026년 3월 1일 일부 시장에서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로 먼저 출시된다. 서사와 캐릭터, 확장성이 풍부한 스타워즈 세계관을 출발점으로, 레고가 놀이의 경계를 기술과 결합해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레고 그룹 최고제품·마케팅책임자(CPMO) 줄리아 골딘(Julia Goldin)은 “레고 스마트 플레이는 창의성과 기술, 상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결합된 새로운 장”이라며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스타워즈 은하계를 실물 크기로 구현한 이번 경험은 디즈니 컨슈머 프로덕츠와 루카스필름과의 협업을 통해 레고가 지향해 온 ‘모든 세대를 위한 창조적 영감’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컨슈머 프로덕츠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수석부사장 론 패리스(Ron Faris)는 “레고 스마트 플레이는 스타워즈 세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스피어의 압도적 규모는 아이코닉한 트렌치 런을 재현하고, 새로운 스마트 플레이 시스템의 몰입형 잠재력을 보여주기에 최적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스피어 광고·스폰서십 부문 총괄 부사장 마커스 엘링턴(Marcus Ellington)은 “이번 인터랙티브 엑소스피어 경험은 스피어의 새로운 몰입형 기술을 활용한 첫 협업 사례”라며 “브랜드가 팬과 연결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레고 스마트 플레이는 레고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세 가지 ‘올인원(All-In-One)’ 세트로 첫 발을 뗀다. 각 세트에는 완전한 스마트 플레이 경험에 필요한 레고 스마트 브릭과 충전기, 최소 1개의 스마트 미니피겨, 스마트 태그가 포함된다. 레고는 이번 CES 2026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옥외광고 미디어, 놀이가 결합한 차세대 브랜드 경험의 가능성을 라스베이거스의 밤하늘에 선명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