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잔디에 '필드 바코드' 장착… 브라질 첫 칸 라이언즈 아웃도어 그랑프리 수상작
브라질이 2026 칸 라이언즈 국제 창의성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아웃도어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최고상의 영예는 메르카도 리브레 브라질(Mercado Livre Brasil)을 위해 GUT 상파울루(GUT São Paulo)가 제작한 ‘필드 바코드(Field Barcode)’ 캠페인에 돌아갔다.
이 캠페인은 축구장 잔디의 독특한 줄무늬 패턴을 활용해 메르카도 리브레의 상징인 바코드를 구현한 작품이다. 경기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브랜드 자산으로 재해석하며, 브라질 국민 스포츠인 축구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창의적으로 결합했다.
특히 축구장 잔디에 새겨진 밝고 어두운 스트라이프 패턴이 자연스럽게 바코드 형상을 만들어내면서, 별도의 광고 구조물 없이도 강력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했다. 브랜드 로고나 제품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도 소비자가 즉시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는 중남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전역에서 온라인 커머스와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 후원과 경기장 마케팅을 적극 확대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