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1시간이 바꾼 B2B 광고 공식… 일본이 주목한 ‘아침 8시의 힘’
일본의 규칙적인 비즈니스 문화에서 아침 출근길은 단순한 이동 시간이 아니다. 집에서 사무실로 향하는 이 시간대는 경영진과 창업가,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하루를 준비하며 사고를 정돈하는 집중된 순간이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일본형 B2B 디지털 옥외광고(DOOH) 플랫폼인 마스트럼(MASTRUM)은 아침 출근 시간을 고급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접점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마스트럼은 데이터 기반의 프리미엄 옥외광고를 목표로 설계된 일본 토종 DOOH 플랫폼이다. 장기적으로 40만 개 이상의 스크린 운영을 목표로 하며, 일본 최대 철도 광고 회사인 JR 동일본 플래닝(JR East Japan Planning)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철도 광고 운영 노하우에 더해, 정교한 관객 측정 기술과 효과 검증, 프로그래매틱 광고 집행 역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아침 출근길의 핵심 가치는 도달률이 아니라 ‘주의 집중’에 있다.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도쿄 철도망에는 수많은 임원과 의사결정자들이 동시에 탑승한다. 이들은 스마트폰과 데스크톱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알림과 광고에 노출되는 디지털 환경과 달리, 이동 중에는 상대적으로 방해 요소가 적은 상태에 놓인다. 업계에서는 이를 ‘능동적 주의(active attention)’로 표현하며, B2B 메시지에 특히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한다.
마스트럼의 광고 인벤토리는 현재 JR 동일본의 주요 역과 열차 내부 DOOH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일본 비즈니스 엘리트의 일상 동선 한가운데 브랜드를 배치하는 전략이다. 역과 열차 내 반복 노출은 정시성, 신뢰성, 안정성과 같은 일본 기업 문화의 핵심 가치와 자연스럽게 결합되며, B2B 광고주에게는 단순 노출 이상의 상징적 효과를 제공한다.
마스트럼의 차별점은 데이터 기반 관객 측정과 성과 평가에 있다. 비콘 신호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도달 범위, 노출 빈도, 인구통계적 특성을 추정할 수 있으며, 이는 오랫동안 옥외광고의 한계로 지적돼 온 성과 검증 문제를 실질적으로 보완한다. 광고주는 디지털 매체에 가까운 수준의 계획, 최적화, 효과 분석이 가능해진다.
또한 마스트럼은 디지털 스크린뿐 아니라 전통적인 프리미엄 광고 지면까지 통합해 제공한다. 역·열차 내 디지털 매체와 독점적인 전통 매체를 아우르는 구조를 통해, 광고주는 규모와 품격을 동시에 확보하는 고가치 거래가 가능하다.
향후 마스트럼은 역 중심의 인벤토리를 넘어 도심형 DOOH와 신규 열차 내 포맷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행잉 포스터, 창문 스티커 등 다양한 포맷이 포함되며, 외부 데이터 파트너와의 연계를 통해 시간대·상황 기반 타기팅 정밀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B2B 채널이 과포화 상태에 이른 지금, 아침 출근길은 드물게 남은 집중의 시간으로 평가된다. 마스트럼은 이 짧지만 밀도 높은 순간을 데이터와 프리미엄 인벤토리, 기술로 체계화하며, ‘출근길’을 노트북이 열리기 전 이미 시작되는 이사회로 전환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