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겨울왕국 세계를 현실로…파리에서 스페셜빌드 옥외광고 캠페인 선보여

디즈니플러스 (Disney+)가 디즈니랜드 파리 (Disneyland Paris)와 함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세계관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한 스페셜빌드 옥외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스크린 속 콘텐츠를 단순히 광고 이미지로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실제 공간에서 겨울왕국의 분위기와 캐릭터를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 설치된 대형 옥외광고 구조물에는 주인공 엘사와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왕국의 비주얼이 적용됐다. 광고판 주변에는 얼음과 눈을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장치가 결합돼 평면 광고가 실제 공간 밖으로 확장되는 듯한 효과를 만들었다.

특히 눈과 얼음으로 덮인 벽면에서 균열이 나면서 영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작은 오브제가 모습을 드러냈다. 얼마 후 얼음이 깨지면서 겨울왕국의 대표 캐릭터 올라프가 등장했다. 디즈니랜드 파리의 성을 배경으로 한 그래픽과 올라프를 함께 배치해 애니메이션 속 장면이 실제 공간으로 이어지는 듯한 연출을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버스터우드 (Busterwood)는 “겨울왕국의 마법을 스크린에서 현실로 가져온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디즈니플러스와 디즈니랜드 파리와의 협업을 통해 몰입감 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글로벌 옥외광고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브랜드 경험(Brand Experience)’ 전략을 잘 보여준다. 영화와 스트리밍 콘텐츠의 핵심 캐릭터와 세계관을 실제 공간의 대형 그래픽, 입체 구조물, 환경 연출과 결합함으로써 소비자가 광고를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팬들이 이미 캐릭터와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 연결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체험형 옥외광고와의 결합 효과가 크다. 거리와 테마파크 같은 현실 공간에서 익숙한 캐릭터를 실제 크기의 조형물과 공간 연출로 만나는 순간, 광고는 하나의 미디어를 넘어 사진 촬영과 소셜미디어 공유를 유도하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

버스터우드는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Brand Entertainment)를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엔터테인먼트와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광고를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