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에 '더 라이트하우스' DOOH 매체 오픈...현대자동차 캠페인 진행

독일 함부르크 중심가에 530㎡가 넘는 디지털 LED와 3D 라운드 코너를 갖춘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 매체가 새롭게 등장했다. 도시의 문화·엔터테인먼트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해 브랜드가 단순히 광고를 노출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보고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광고 공간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스트뢰어 (Ströer SE & Co. KGaA)는 블로우업 미디어 (blowUP media)와 함께 독일 함부르크 슈필부덴플라츠 (Spielbudenplatz)에 새로운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 ‘더 라이트하우스 (The Lighthouse)’를 공개했다.

더 라이트하우스는 530㎡ 이상의 디지털 LED 면적과 건물 모서리를 활용한 3D 라운드 코너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모서리를 중심으로 양쪽 화면을 연결해 입체적으로 보이는 아나모픽 3D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어, 브랜드가 대형 크리에이티브와 공간 연출을 결합한 캠페인을 집행할 수 있다.

매체가 설치된 슈필부덴플라츠는 함부르크 도심에서도 문화와 음악, 공연, 엔터테인먼트, 나이트라이프가 밀집한 지역이다. 스트뢰어는 이 같은 유동 인구와 도시 에너지를 활용해 더 라이트하우스를 단순한 광고 화면이 아니라 소비자가 광고를 직접 경험하고 촬영한 뒤 소셜미디어로 확산할 수 있는 도시형 미디어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트뢰어 (Ströer SE & Co. KGaA)

첫 번째 광고주로는 페니 독일 (PENNY Deutschland)과 현대자동차 (Hyundai Motor Company)가 참여했다. 페니는 캐릭터가 건물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3D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현대자동차는 차량이 화면 모서리를 따라 전진하는 듯한 아나모픽 효과를 활용해 대형 건축물 자체를 브랜드 쇼케이스처럼 연출했다.

페니 캠페인에는 파이오니어스 (PION3ERS), 세인트 엘모스 (Saint Elmo’s), 찰스 앤 샬럿 (charles & charlotte)이 참여했으며, 현대자동차 캠페인은 하바스 미디어 독일 (Havas Media Germany)과 바이셔 OOH (Weischer.OOH)가 함께 진행했다.

더 라이트하우스의 등장은 독일 옥외광고 업계가 대형 디지털 화면의 크기 경쟁을 넘어 건축물과 도시 공간 자체를 광고 경험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3D 아나모픽 콘텐츠와 대형 LED 파사드가 결합되면서 도심 핵심 상권의 DOOH가 브랜드 인지도 확보뿐 아니라 촬영과 공유를 유도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