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트뢰어, AI 대화형 네이티브 광고 출시…광고가 소비자와 실시간 상담한다

독일 옥외광고 기업 스트뢰어 (Ströer)와 자회사 시딩 얼라이언스 (Seeding Alliance)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네이티브 광고 포맷인 'AI 컨버세이셔널 스토리(AI Conversational Story)'를 출시했다. 광고를 단순히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맞춤형 상담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AI 컨버세이셔널 스토리는 AI 기반 상담 기능을 광고 안에 직접 통합한 세계 최초의 확장형(Scalable) 네이티브 광고 포맷이다. 이용자는 정적인 애드버토리얼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광고 내 AI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포맷은 기존 네이티브 광고의 '정보 제공' 기능을 넘어 '상담'까지 수행한다. 이용자가 네이티브 광고 티저를 클릭하면 AI 채팅 기능이 포함된 광고 페이지가 열리며, 가격, 제품 사양, 이용 조건, 개인별 활용 시나리오 등 다양한 질문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AI는 광고주가 사전에 제공한 콘텐츠만을 기반으로 답변하도록 설계됐다. 생성형 AI에서 우려되는 허위 정보 생성(할루시네이션)을 차단하고 브랜드가 모든 답변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해 신뢰성과 브랜드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트뢰어는 이를 통해 광고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놀로그(Monologue)'에서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대화(Dialogue)' 형태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가 구매를 고민하는 순간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어 구매 전환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컨버세이셔널 스토리는 시딩 얼라이언스의 프리미엄 퍼블리셔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된다. 독일의 주요 온라인 미디어인 t-online, GMX, web.de, Sport1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언론을 포함한 250여 개 프리미엄 매체에서 서비스되며, 총 순도달률(Net Reach)은 5,750만 명에 달한다.

와히드 가세미에 (Wahid Ghassemieh) 시딩 얼라이언스·콘텐츠 플리트(Content Fleet) 운영 총괄 부사장은 "금융, 자동차, SaaS와 같이 충분한 상담이 필요한 상품은 단순한 정보 제공만으로는 부족하다"며 "AI 컨버세이셔널 스토리는 소비자가 정보를 얻는 단계를 넘어 실제 상담을 받는 경험까지 연결해 주는 새로운 광고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광고주가 얻을 수 있는 장점도 크다. 소비자는 광고를 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AI는 광고주가 승인한 콘텐츠만 활용하기 때문에 브랜드 안전성이 보장된다. 또한 소비자가 AI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지 분석할 수 있어 실제 구매 과정에서의 고민과 불확실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향후 캠페인 최적화와 랜딩페이지 개선, 제품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과금 방식은 광고 노출(Impression)이 아닌 조회당 과금(Cost per View·CpV) 모델을 적용한다. AI 어시스턴트 구축, 콘텐츠 제작, 광고 세팅, 캠페인 최적화, 분석 및 리포팅 서비스가 모두 포함되며, 캠페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리타기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시딩 얼라이언스는 이용자와의 충분한 대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8~12주간의 운영을 권장하고 있으며, AI 컨버세이셔널 스토리는 즉시 집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딩 얼라이언스는 독일어권 시장을 대표하는 네이티브 광고 전문기업으로, 스트뢰어 그룹 계열사다. 250개 이상의 프리미엄 퍼블리셔와 협력해 5,750만 명의 순이용자에게 도달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광고 솔루션과 혁신적인 네이티브 광고 포맷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