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dia-리빌 협력…미국 옥외광고 효과 측정 플랫폼 강화

미국 옥외광고(OOH) 캠페인 운영 플랫폼 기업 도미디어 (DOmedia)가 독립 측정 전문기업 리빌 (Reveal)의 브랜드 리프트(Brand Lift) 솔루션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광고회사와 광고주는 기존 옥외광고 캠페인 기획 및 구매 과정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브랜드 효과 측정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됐다.

DOmedia는 전 세계 주요 광고회사와 브랜드가 사용하는 옥외광고 캠페인 관리 플랫폼으로, 미디어 기획부터 구매, 집행, 보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캠페인의 브랜드 성과를 측정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성과 분석이 가능해졌다.

Reveal의 브랜드 리프트 솔루션은 캠페인이 소비자의 브랜드 인지도(Awareness), 구매 고려도(Consideration), 호감도(Favorability), 구매 의향(Purchase Intent), 광고 메시지 회상(Message Recall) 등에 미치는 영향을 독립적으로 분석한다. 단순히 노출 수나 송출 실적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광고가 브랜드에 미친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프 램 (Jeff Lamb) DOmedi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DOmedia의 목표는 옥외광고 기획과 운영 과정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광고주들이 측정 가능한 성과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독립 측정 분야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Reveal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캠페인 효과를 보다 쉽게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은 옥외광고 업계 전반에서 성과 측정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 디지털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광고주들이 투자 대비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려는 요구가 증가하면서, 성과 측정이 캠페인 종료 후 선택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포함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랜디 킬고어 (Randy Kilgore) Reveal 최고매출책임자(CRO)는 "OOH 업계가 매일 사용하는 플랫폼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측정 서비스를 모든 광고주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이번 통합은 옥외광고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입증하고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능은 현재 DOmedia 플랫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광고회사와 광고주는 캠페인 기획 단계에서부터 독립적인 브랜드 효과 측정을 함께 설계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옥외광고 시장이 단순한 노출 중심에서 브랜드 성과와 투자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 기반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프로그램매틱 DOOH 확산과 오디언스 측정 표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디어 운영 플랫폼과 독립 측정 솔루션의 연계는 앞으로 글로벌 옥외광고 업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