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항 비즈니스, ESG·디지털 기반 전략 전환 가속… AMPAP 교육 과정 주목

공항 경영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공항경영전문가인증프로그램(AMPAP)이 ‘공항 비즈니스 기획 및 지속가능성(Airport Business Planning and Sustainability, ABPS)’ 과정을 마무리하며, 공항 개발 전략에서 지속가능성과 사업 기획의 통합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이번 과정은 국제공항협의회(ACI)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체계 아래 운영되며, 전 세계 공항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 저감 요구, 여객 수요 변화 등 복합적인 시장 변화 속에서 공항의 중장기 전략 수립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4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자기주도 학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시장 분석과 수요 예측, 재무 계획 및 ESG 보고, 인프라 투자 전략, 이해관계자 관리 등 공항 운영 전반에 걸친 핵심 주제를 다뤘다.

교육 과정의 핵심은 ICAO의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와 마스터플랜 개념에 대한 이해였다. 이는 공항이 향후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경제적 효율성과 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단순한 시설 확장 중심의 계획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시스템 혁신을 반영한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업계에서는 지속가능성이 더 이상 선택적 요소가 아니라 공항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지털 전환과 시스템 혁신이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관리와 ESG 대응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공항 전략 수립 과정에서 규제기관, 항공사,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 요소로 제시됐다. 이는 공항이 단일 인프라를 넘어 복합적인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 수요가 회복세를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가운데, AMPAP과 같은 전문 교육 프로그램은 지속가능성과 성장 전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차세대 공항 리더십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