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리더들, 뉴욕 집결…AI·매장 내 디지털 광고 미래 논의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주요 기업들이 오는 11월 12일 미국 뉴욕에 모인다. 영국에서 출범한 리테일 미디어 전문 콘퍼런스 ‘리테일 미디어X(Retail MediaX)’가 미국 시장으로 무대를 확대해 ‘리테일 미디어X USA 2026(Retail MediaX USA 2026)’을 개최한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구글(Google), 세포라(Sephora), 다논(Danone), 도어대시(DoorDash), 마스(Mars),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 크로거(Kroger), 유니레버(Unilever), 옴니콤(Omnicom), 브로드사인(Broadsign) 등이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커머스 기술,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의 성장 전략, 매장 내 디지털 광고, 광고 성과 측정,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현재와 미래(The Retail Media Landscape)’ 세션에서는 시장 성숙도와 광고 네트워크 통합, 측정 표준화, 향후 5년간의 성장 기회를 논의한다. 글로벌 디지털 옥외광고 기술기업 브로드사인의 비토 드 필리피스(Vito De Filippis) 북미 플랫폼 영업 담당 부사장도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옥외광고 업계가 주목할 프로그램은 ‘매장 내 미디어의 새로운 영역: 오프라인 매장의 연결(The Next Frontier of In-Store Media: Connecting the Physical Store)’이다.
이 세션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된 디지털 광고매체를 온라인 광고 및 유통기업의 고객 데이터와 연결하는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 크로거 프리시전 마케팅(Kroger Precision Marketing), 배로우스 커넥티드 스토어(Barrows Connected Store), 딕스 스포팅 굿즈(Dick's Sporting Goods) 관계자들이 참여해 매장 내 광고 운영과 수익화, 광고 효과 측정 방안을 공유한다.
‘광고 성과와 브랜드 구축: 구매 전환을 넘어선 측정(Performance x Brand Building: Measurement Beyond the Buy)’ 세션도 주목된다. 마스와 도어대시, 그로서리TV(Grocery TV) 관계자들이 광고에 따른 추가 매출 효과를 의미하는 증분 효과(Incrementality), 소비자 주목도, 브랜드 영향력 등 리테일 미디어의 새로운 성과 평가 기준을 논의한다.
AI 기술이 쇼핑 과정에 미치는 영향도 주요 의제다. ‘개인화와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의 미래’ 세션에서는 에스티 로더, 다논, 인텔(Intel) 관계자들이 AI 쇼핑 에이전트의 확산에 따른 상품 검색과 추천, 구매 방식의 변화를 살펴본다.
이와 함께 구글과 크로거, WPP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션에서는 동영상 콘텐츠와 스트리밍 플랫폼, 리테일 미디어의 결합을 통한 브랜드 광고 예산 확보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유통기업과 브랜드, 광고 기술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운영된다. 참가 기업들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과 데이터 활용,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을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 광고의 역할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매장 내 디지털 광고매체의 운영과 수익화, 광고 성과 검증, 유통기업의 자체 고객 데이터 활용 등이 주요 논의 대상에 포함돼 미국 리테일 미디어와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의 향후 사업 방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리테일X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