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알란다 공항–도심 쇼핑몰 연계…동계올림픽 열기 오프라인 확장

Olympic Festival at Westfield Mall of Scandinavia

동계올림픽 중계 열기가 스웨덴 TV 화면에서 점차 잦아드는 가운데, 스톡홀름 인근 대형 쇼핑센터 웨스트필드 몰 오브 스칸디나비아가 올림픽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 쇼핑몰은 12일간 ‘올림픽 페스티벌(Olympic Festival)’을 열고 대형 스크린 라이브 중계, 스웨덴 올림피언과의 팬 미팅, 현장 메달 세리머니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최 도시를 벗어나서도 올림픽 열기를 이어가는 ‘제2의 경기장’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톡홀름 도심과 알란다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변 디지털 매체 알란다 트윈 스크린즈와 연계해 설계됐다. 알란다 트윈 스크린즈는 약 140㎡ 규모의 풀모션 HD 디지털 빌보드 2기가 나란히 설치된 하이웨이 DOOH 자산으로, 공항 인입·출입 동선의 핵심 지점에 자리한다. 공항 이용객과 도심 이동객을 동시에 포착하는 구조로, ‘TV로 보는 올림픽’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올림픽’으로 확장하자는 메시지를 노출하며 쇼핑몰 방문을 유도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몰 오브 스칸디나비아는 파리 2024 올림픽 당시 스웨덴 올림픽위원회와 협업해 선수단 귀국 환영 행사와 팬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금메달리스트 환영식과 팬 세리머니가 이곳에서 열리며 쇼핑몰은 단순 상업 공간을 넘어 국가대표팀의 상징적 거점으로 기능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라이브 중계, 선수 초청, 현장 세리머니를 결합한 대형 체험형 이벤트로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광고·미디어 관점에서 보면 알란다 트윈 스크린즈는 공항 인입 동선의 고가치 트래픽을 단번에 커버하는 상단 퍼널 매체로 평가된다. 이동 중인 이용자에게 실시간 이벤트 정보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면 몰 내부의 대형 스크린과 행사 공간은 체류 시간이 긴 방문객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체험과 감정적 몰입을 유도하는 하단 퍼널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공항 인근 하이웨이 DOOH와 도심 리테일 공간을 하나의 캠페인 여정으로 묶어 인지에서 방문, 참여까지 이어지는 통합 팬 경험을 설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스웨덴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자 아트락타 (Atracta)는 상업 광고는 물론 예술 프로젝트, 대형 LED 파사드 구축에 이르기까지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에 주력하는 미디어 기업이다. 도심 핵심 랜드마크와 공항 인입 동선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직접 소유·운영하며, 브랜드에 고가시성 프리미엄 노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