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B 유럽, 유럽 리테일 미디어 생태계 지도 공개
IAB 유럽(IAB Europe)이 ‘범유럽 리테일 & 커머스 미디어 랜드스케이프 맵(Pan-European Retail & Commerce Media Landscape Map)’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빠르게 확장 중인 리테일 및 커머스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 내 새로운 참여자와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함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이 이 복잡한 환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IAB 유럽 리테일 & 커머스 미디어 위원회(Retail & Commerce Media Committee)는 지난 5월 처음 공개한 개요 보고서를 기반으로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버전을 내놨다. 최신판에는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신규 사업자와 플랫폼이 포함돼 있으며, 급변하는 유럽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구조와 흐름을 보다 명확히 제시한다.
이번 자료는 리테일러와 마켓플레이스, 테크놀로지 제공업체, 미디어 네트워크 등 핵심 부문별 주요 플레이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광고주, 미디어 바이어, 브랜드 마케터들이 효율적으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 섹터 간 상호 관계와 생태계 구조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IAB 유럽 측은 “이번 개정판은 빠르게 진화하는 리테일 및 커머스 미디어 시장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려는 모든 업계 종사자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이 자료는 시장 진입 단계의 신규 참여자는 물론, 전략 고도화를 추진 중인 기존 브랜드에게도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테일 미디어는 유럽 전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 분야 중 하나로, 데이터 기반 타기팅과 옴니채널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IAB 유럽은 이번 랜드스케이프 맵을 통해 업계 표준화와 시장 투명성 제고를 추진하는 동시에, 광고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