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옥외광고 본 소비자, 평균 이틀 안에 매장 방문…방문 성과로 DOOH 캠페인 효과 확인
글로벌 디지털 옥외광고 거래 플랫폼 VIOOH와 유제품 기업 알라푸즈(Arla Foods)가 프로그램매틱 디지털 옥외광고(pDOOH)의 매장 방문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 ‘The Proof is Physical’을 발표했다. 알라푸즈가 2025년 노르웨이에서 자사 브랜드를 대상으로 집행한 9개 캠페인 모두 광고 집행 전보다 매장 방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노출부터 첫 매장 방문까지 걸린 시간은 브랜드 전체 평균 이틀 미만이었다.
이번 분석에는 위치 데이터 측정 업체 스폿지(Spotzi)와 옥외광고 매체사 제이씨데코(JCDecaux)가 참여했다. 연구진은 광고 화면과 대상 매장 주변에 가상의 경계를 설정한 뒤, 익명화된 모바일 위치 신호를 이용해 광고 노출 이후 약 5일 동안의 매장 방문을 분석했다. 방문 성과는 광고 집행 전 기간과 비교했다. 이 방식으로 측정한 수치는 매장 방문 추정치로, 실제 구매 건수나 매출을 의미하지 않는다.
스타벅스 트리플샷(Starbucks Tripleshot)은 34월 판매점 인근에서 1844세를 겨냥한 출시 캠페인을 진행해 추가 매장 방문 14만5,301건을 기록했다. 67월 후속 캠페인의 매장 방문 증가율은 약 41%였다. 선물 수요에 초점을 맞춘 카스텔로(Castello)의 4월 캠페인은 추가 방문 43만8,999건을 기록했으며, 1112월 크리스마스 캠페인의 방문 증가율은 약 71%로 집계됐다.
알라 프로틴(Arla Protein)은 3월 구매 장소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인근에 광고를 배치해 추가 매장 방문 29만7,745건, 방문 증가율 약 23%를 기록했다.
알라푸즈의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 애닉 바타물리자 힐레스타드(Annick Batamuliza Hillestad)는 브랜드마다 신제품 출시와 연말 선물 수요 공략 등 목표가 달랐지만, 프로그램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각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를 본 소비자가 평균 이틀 안에 매장을 찾은 결과를 근거로, 이 매체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매장 방문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VIOOH의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 개빈 윌슨(Gavin Wilson)은 알라푸즈가 여러 브랜드에 걸쳐 9개 캠페인을 진행한 점에 주목하며, 장소와 시점에 맞춰 집행한 광고의 방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매틱 방식은 광고주가 화면의 위치와 광고 노출 시간을 정하고, 캠페인 운영 중 예산이나 광고 소재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VIOOH는 2018년 출범한 영국 런던 소재 디지털 옥외광고 공급 플랫폼 기업이다. 옥외광고 매체사와 광고 구매자를 연결하고, 디지털 옥외광고의 자동화 거래와 캠페인 운영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