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농심 컵라면, 런던 템스강에 등장하다
농심(Nongshim)이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초대형 신라면 컵을 선보이는 이색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템스강과 타워브리지, 런던아이, 빅벤 등 런던을 상징하는 장소를 활용해 한국의 대표적인 라면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영국 크리에이티브 옥외광고 기업 빌드할리우드(BUILDHOLLYWOOD) 산하의 잭(JACK)이 광고대행사 BMB(BMB Agency), 크리에이티브 제작사 디셈버19(December19)와 협력해 진행했다. 이들은 신라면 특유의 붉은색 패키지를 대형 컵 형태로 구현하고, 런던의 도시 경관을 배경으로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를 연출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SHIN ME’라는 콘셉트다. 장거리 출퇴근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업무,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 생활 속에서 신라면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음식으로 제시했다. 매운맛을 강조하는 기존 제품 홍보에서 나아가 런던 시민들의 일상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런던 템스강을 따라 이동하는 초대형 신라면 컵을 연출하고, 컵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시각적 효과를 활용해 제품의 특징을 표현했다. 타워브리지와 런던아이, 빅벤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광고물을 배치해 대형 설치물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듯한 과장된 시각적 표현을 실제 대형 광고 설치물로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략이 적용됐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는 비현실적인 대형 광고 영상의 표현 방식을 현실 공간에 접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빌드할리우드는 영국 주요 도시의 거리 광고와 대형 크리에이티브 설치물을 전문으로 하는 옥외광고 기업이며, 거리 포스터 광고부터 대형 빌보드, 수작업 벽화, 인터랙티브 설치물, 체험형 광고 캠페인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