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유럽으로 떠나는 400만 명을 잡아라…오더블, 르셔틀 관문에 대형 옥외광고 캠페인 진행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오더블 (Audible)이 영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여행객을 겨냥해 르셔틀 (LeShuttle) 유로터널 입구에 대형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영국 옥외광고 미디어 기업 KBH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르셔틀 게이트웨이 (LeShuttle Gateway)에 새롭게 설치된 대형 가로형 빌보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럽행 차량이 반드시 통과하는 동선에 위치해 여행객에게 높은 가시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르셔틀 게이트웨이는 영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연간 약 400만 명의 여행객이 거치는 핵심 지점이다. 여권 심사와 출국 절차가 이뤄지는 시점에 광고가 노출돼 여행을 시작하기 직전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광고 크리에이티브에는 “In your car. On the train. Under the sea. Lost in a story.”라는 문구가 사용됐다. “차 안에서, 기차 안에서, 바다 아래에서, 이야기에 빠져들다”라는 의미로, 자동차를 탄 채 열차에 올라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르셔틀 이용 경험과 오더블의 오디오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대형 광고판 하나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르셔틀 D6 네트워크와 연계해 이동 과정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여행객이 실제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상황과 광고 메시지가 만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거리 운전이나 열차 이동처럼 오디오 콘텐츠 이용 가능성이 높은 순간에 브랜드를 노출함으로써 매체 위치와 제품 사용 상황을 동시에 연결한 셈이다.
이번 사례는 옥외광고의 가치가 단순한 유동인구 규모뿐 아니라 ‘언제, 어떤 상황에서 소비자를 만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오더블은 유럽 여행이 시작되는 관문을 하나의 미디어 접점으로 활용해 여행의 순간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