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물들인 ‘中秋快乐’…대형 DOOH로 전한 '가족과 보름달'의 메시지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 명절인 중추절(Mid-Autumn Festival)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통해 세계 관광객들과 만났다.

글로벌 OOH 전문기업 빌럽스 (billups)는 중국 가전기업 그리 일렉트릭 어플라이언시스 (Gree Electric Appliances, Inc. of Zhuhai)의 중추절 캠페인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뉴 트래디션 (New Tradition)도 참여했다. 뉴 트래디션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OOH 및 디지털 OOH 미디어를 운영하는 미디어 기업으로,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한 핵심 상업지역에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빌럽스 (billups)

이번 캠페인의 중심에는 타임스스퀘어를 대표하는 원 타임스스퀘어이가 활용됐다. 화면에는 중국어로 ‘中秋快乐’, 즉 ‘즐거운 중추절’이라는 메시지가 등장했으며, 붉은색을 중심으로 한 비주얼을 통해 중국의 명절 분위기를 강하게 전달했다.

특히 세계 각국 관광객이 모이는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중국의 전통 명절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업 브랜드 광고를 넘어 문화와 명절의 의미를 글로벌 도시 공간에서 전달하는 OOH 캠페인으로 확장한 사례다.

빌럽스 (billups)

중국의 중추절은 음력 8월 15일에 열리는 대표적인 전통 명절이다. 한국의 추석과 같은 날짜를 기준으로 하지만, 문화적 표현과 풍습에는 차이가 있다. 중국에서는 보름달을 가족의 화합과 재회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여기며, 가족이 함께 모여 달을 감상하고 월병(Mooncake)을 나누는 전통이 대표적이다.

또한 중국 신화 속 달의 여신 ‘창어(Chang’e)’ 이야기도 중추절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 때문에 보름달과 월병, 등불 등은 중추절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시각적 상징으로 활용된다.

빌럽스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중추절은 가족이 보름달 아래 모여 월병을 나누고 전통을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이라며 “올해 그 정신이 타임스스퀘어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리 일렉트릭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연중 브랜드 노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중추절을 맞아 명절 전용 크리에이티브를 별도로 제작해 운영했다. 상시 브랜드 캠페인에 계절과 문화적 이벤트를 결합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방식이다.

빌럽스는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OOH 미디어 전략, 기획, 구매 및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이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적인 OOH 무대인 타임스스퀘어가 단순한 광고 공간을 넘어 각국의 문화와 기념일을 세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