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매틱 OOH 성장 인정받은 무빙월스…싱가포르서 '고성장 기업상' 수상

글로벌 옥외광고 애드테크 기업 무빙월스 (Moving Walls)가 ‘아시아태평양 기업가 비즈니스 어워드 2026 (Asia Pacific Entrepreneur Business Awards 2026)’에서 고성장 기업상 (High-Growth Business Award)을 수상했다.

무빙월스는 지난 9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스리칸트 라마찬드란 (Srikanth Ramachandran)이 회사를 대표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 스리칸트 라마찬드란 CEO

무빙월스는 “우리에게 성장은 더 많은 퍼블리셔가 플랫폼에 참여하고, 더 많은 시장에서 프로그래매틱 옥외광고가 집행되며, 모든 캠페인에서 보다 정교한 측정이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성과는 전체 팀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수상이 단순한 매출 성장보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미디어 사업자 확대, 프로그래매틱 OOH가 운영되는 시장 증가, 캠페인 측정 기술 고도화 등 사업 전반의 성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라마찬드란은 시상식에 앞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외교 관계자, 정부기관, 투자자, 기업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동남아 시장의 규모와 사업 기회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의 자본 조달과 성장 전략과 관련해 “하나의 정답은 없다”고 강조했다. 벤처캐피털, 전략적 투자자, 기업형 벤처캐피털, 패밀리오피스 등 투자자별 특성을 이해하고 기업 상황에 맞는 자금조달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IBM (IBM)에서 사내 벤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경험과 이후 무빙월스가 유니레버 파운드리 (Unilever Foundry) 등 글로벌 기업의 벤처 및 전략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례도 소개했다.

라마찬드란은 “기업과 창업가를 연결하는 방식은 계속 변화하고 있지만 대기업과 혁신기업이 함께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기회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는 “집중하되 약간의 즐거움도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창업 여정에서 명확한 목표와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싱가포르에서 다수의 핀테크 기업이 성장한 점도 언급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산업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라마찬드란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얻은 메시지를 두 단어로 요약한 표현은 ‘Go Global’, 즉 ‘글로벌로 나아가라’였다.

무빙월스는 옥외광고 미디어의 기획, 구매, 집행, 측정 등을 지원하는 애드테크 기업으로, 특히 프로그래매틱 OOH와 데이터 기반 광고 측정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프로그래매틱 거래와 측정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옥외광고 시장에서 무빙월스의 플랫폼 확대와 시장 성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