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활용한 옥외광고…맨시티 팬들의 포토존 된 대형 벽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Manchester City)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맞아 공격수 필 포든 (Phil Foden)을 전면에 내세운 대형 벽화형 옥외광고가 등장했다.
이번 캠페인은 톱스 인터내셔널 (Topps International)이 의뢰하고 뮤럴 리퍼블릭 (Mural Republic)이 제작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 (Etihad Stadium) 맞은편에 위치한 메리 디스 바 (Mary D’s Bar) 건물 외벽을 활용해 필 포든의 모습을 사실적인 스타일로 표현했다.
벽화는 강렬한 그래픽을 배경으로 필 포든의 이미지를 크게 배치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시선을 끌도록 설계됐다. 특히 메리 디스 바 일대는 경기 전부터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장소라는 점에서 캠페인 효과를 높였다.
뮤럴 리퍼블릭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해당 지역에서 새롭게 확보한 대형 벽면을 처음 활용한 캠페인이다. 경기 당일에는 수많은 팬들이 벽화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경기장 주변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홈팀의 대표 선수를 지역의 상징적인 공간과 결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팬들이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광고를 직접 경험하고 사진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시 확산시키는 구조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옥외광고의 역할이 단순 노출을 넘어 팬 경험과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경기장 안에서 경기가 시작되기 전, 이미 경기장 밖 거리에서부터 브랜드와 팬의 경험이 시작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