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pDOOH 기업 폴리곤, 나이지리아 최초 구글 DV360 기반 옥외광고 캠페인 진행
아프리카 마케팅 전문 매체인 마테크 시리즈 (MarTech Series)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 전문기업 폴리곤 (Polygon) 이 나이지리아 최초의 대규모 DV360 기반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pDOOH) 캠페인을 선보이며, 아프리카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이번 캠페인은 라고스 지역에서 슈웹스(Schweppes)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글의 광고 운영 플랫폼인 DV360(Display & Video 360)을 활용해 나이지리아에서 본격적인 pDOOH 캠페인을 구현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DV360은 구글 마케팅 플랫폼 (Google Marketing Platform) 이 제공하는 통합 미디어 구매 플랫폼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와 동영상, 커넥티드TV(CTV),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자동화 광고 집행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옥외광고 영역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광고의 경계를 허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폴리곤은 이번 캠페인에서 동적 크리에이티브 최적화(DCO) 기술을 적용해 500개 이상의 지역 맞춤형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운영했다. 각 디지털 빌보드는 주변 소매점 위치와 연동된 맞춤형 메시지를 송출하며,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운 슈웹스 판매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또한 지오펜싱 기술을 활용해 광고 노출 위치와 인근 상권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온라인 광고 수준의 정밀 타기팅을 옥외광고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미 듀 프리즈(Remi du Preez) 폴리곤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옥외광고 시장이 단순 정적 광고를 넘어 반응형·데이터 기반 광고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나이지리아 역시 글로벌 선진 시장 수준의 지오 타기팅 기반 pDOOH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라고스 주요 도로변 디지털 스크린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이 가운데 약 600㎡ 규모의 서아프리카 초대형 디지털 빌보드도 포함됐다. 폴리곤은 현재 라고스와 아부자(Abuja), 포트하커트(Port Harcourt), 이바단(Ibadan), 카노(Kano) 등 나이지리아 주요 도시의 도로변 DOOH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있다.
아프리카 광고 업계에서는 DV360과 같은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 옥외광고 시장에 본격 도입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옴니채널 광고 전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고주들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데이터 기반 타기팅과 집행, 성과 측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DOOH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