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도 악당 잡기보다 청소가 더 어렵다…스냅빗의 재치 있는 옥외광고
인도의 청소·생활 서비스 브랜드 스냅빗 (Snapbit)이 스파이더맨의 상징인 ‘거미줄’을 활용한 재치 있는 옥외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다.
광고는 강렬한 핑크색 빌보드 오른쪽 상단을 거대한 거미줄이 뒤덮은 것처럼 표현하고, 거미 한 마리가 아래로 내려오는 모습을 배치했다. 실제 빌보드 위에 거미줄이 쳐진 듯한 시각적 연출이 멀리서도 시선을 끈다.
중앙에는 힌디어로 ‘Hum Ye Bhi Saaf Kardete Hain’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우리말로 옮기면 “이것도 저희가 깨끗하게 청소해드립니다”라는 의미다.
스파이더맨이 도시 곳곳에 남긴 거미줄조차 스냅빗이 청소해준다는 유머를 통해 브랜드의 서비스 특성을 별도의 긴 설명 없이 전달한 것이다.
특히 스파이더맨이라는 대중적으로 익숙한 문화적 코드를 활용하면서도 캐릭터 자체보다 ‘거미줄’에 초점을 맞춘 점이 눈길을 끈다. 옥외광고의 넓은 화면과 실제 도시 공간을 결합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든 셈이다.
복잡한 메시지보다 하나의 강력한 비주얼과 짧은 카피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브랜드의 서비스를 설명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옥외광고 크리에이티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