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컬러가 곧 광고…아디다스,컬러 자산 활용한 옥외광고 화제
아디다스 (adidas)가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브랜드를 상징하는 색상만으로 소비자의 기억을 자극하는 미니멀 옥외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영국 런던 쇼디치 (Shoreditch)에 위치한 빌리지 언더그라운드 (Village Underground) 외벽 전체를 스탠 스미스 (Stan Smith)를 대표하는 녹색으로 래핑한 것이 특징이다. 벽면 하단에는 ‘adidas STAN SMITH’ 로고만 배치해 단순한 구성으로도 강력한 브랜드 존재감을 구현했다.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핵심은 ‘Share of Colour’다. 제품 이미지나 모델, 화려한 메시지 없이도 스탠 스미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그린 컬러만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즉시 연상시키도록 설계했다. 브랜드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컬러 자산(Brand Color Asset)을 옥외광고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대형 벽면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해 도시 공간 자체를 브랜드 경험으로 전환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보행자는 멀리서도 강렬한 녹색 벽면을 인지하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스탠 스미스 로고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상호작용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에센스미디어컴 (EssenceMediacom)과 WPP 미디어 (WPP Media)가 기획과 미디어를 담당했다. 최근 글로벌 옥외광고 업계에서 주목받는 ‘적게 보여주고 더 많이 기억하게 하는(Less is More)’ 미니멀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