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중앙역, 독일 옥외광고의 새로운 랜드마크 ‘The Central’ 등장
독일 뮌헨 중앙역(München Hauptbahnhof)에 초대형 광고 공간 ‘더 센트럴(The Central)’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공간은 옥외광고 전문 기업 블로우업 미디어(blowUP media)가 진행한 프로젝트로, 브랜드 광고의 새로운 상징적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광고면은 총 702㎡ 규모로, 길이만 100미터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역 입구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인터페이스는 개별 디지털 디스플레이나 조명 포스터와 달리, 이용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일체형 광고 공간으로 설계됐다. 뮌헨 중앙역은 하루 평균 45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독일 최대의 환승 거점이자 유럽 주요 관문역 중 하나다. 이 같은 특성 덕분에 ‘더 센트럴’은 브랜드가 단기간에 대규모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입지로 평가된다.
뮌헨 중앙역에 들어선 이 대형 광고 공간은 글로벌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곳은 국제 비즈니스 여행객, 글로벌 투자자, 관광객 등 고소득층과 프리미엄 소비층이 집중되는 교차점이라는 점에서 광고주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 주요 도시 중앙역을 중심으로 옥외광고가 전략적으로 활용되는 흐름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 독일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에서는 대형 시설과 정교한 타깃팅을 결합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시간 콘텐츠 교체, 데이터 기반 집행, 인근 모빌리티 광고와 연계한 패키징은 이미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블로우업 미디어는 대형 포맷 옥외광고 기업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랜드마크급 옥외광고 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이번 뮌헨 중앙역의 ‘더 센트럴’ 역시 도시의 관문을 활용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더 센트럴’의 등장은 뮌헨 도심 옥외광고 시장의 경쟁 구도를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시티라이트 포스터, 빌보드, 트램·버스 외부 광고와 달리 역사의 첫인상과 환승 동선을 장악하는 초대형 플랫폼으로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세계 도시들이 옥외광고의 미디어 가치를 재정립하는 흐름 속에서, 뮌헨 중앙역의 ‘더 센트럴’은 공간 규모, 도심 핵심 입지,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이는 전통적 광고매체와 최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글로벌 옥외광고의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