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인도의 스페셜 빌드 옥외광고 캠페인, SNS 확산까지...
다이슨 (Dyson)이 인도 벵갈루루의 루루몰 (LuLu Mall) 외벽 전체를 활용한 초대형 옥외광고 캠페인으로 강한 주목도를 끌어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다이슨의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 ’슈퍼소닉 (Supersonic)’을 홍보하기 위해 건물 외벽을 두 개의 옥외광고면으로 나눠서 활용했다. 한쪽에는 제품을, 다른 한쪽에는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델을 배치해 제품의 강력한 바람 성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두 광고면을 하나의 크리에이티브로 연결하면서 건물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브랜드 캔버스로 탈바꿈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람과 모델의 머리카락 방향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별도의 설명 없이도 제품의 핵심 성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건물 규모를 적극 활용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시각적 연출은 쇼핑몰 방문객은 물론 차량 이용객의 시선까지 끌어들이며 높은 주목 효과를 만들어냈다.
옥외광고는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지만, 이처럼 건축물과 크리에이티브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스페셜 빌드 형태의 캠페인은 소비자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자연스럽게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도록 유도한다. 그 결과 SNS를 통한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까지 이어지며 광고 이상의 미디어 효과를 창출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3D 아나모픽 디지털 스크린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번 사례는 물리적인 공간과 건축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대형 스페셜 빌드 옥외광고 역시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