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이용한 청소로 진화하는 디지털 옥외광고 유지관리 현장... 안전·효율성 동시 확보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드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옥외광고물(DOOH) 유지·관리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고소 작업과 장비 투입이 필수였던 대형 전광판 세척 작업을 무인항공기(드론)가 대체하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미국의 광고·시설 관리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항공 세척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헬름스키 프레셔 워싱(Helmski Pressure Washing)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설치된 초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세척하면서 본격화됐다.

헬름스키는 고압 분사 노즐과 정밀 제어 장치를 장착한 특수 드론을 투입해 사막 기후로 인해 LED 스크린 표면에 쌓인 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했다. 기존에는 고소 작업차나 비계 설치가 필요했던 구간을 드론이 대체하면서 작업 중단 시간을 크게 줄였고, 작업자의 안전 리스크도 현저히 낮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형 포맷 LED 전광판의 경우 시인성 유지가 곧 광고 효과와 직결되는 만큼, 세척 주기와 방식의 혁신이 미디어 품질 관리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클리어 채널 아웃도어(Clear Channel Outdoor)는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해당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옥외광고 전광판 유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조엘 M. 클리어 채널 아웃도어 & 에어포트 수석 영업 담당은  “우리는 문자 그대로 ‘더 높은 수준의 선명도’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히며, 광고주를 위한 시각적 품질과 운영 효율성 강화를 강조했다.

옥외광고 미디어 사업자들이 지속가능성과 운영 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유지·관리 방식은 프리미엄 DOOH 네트워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대형 디지털 전광판의 메시지를 언제나 선명하고 생생하게 유지함으로써,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흐름이 기술 진화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