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월드컵 실시간 스코어를 옥외광고판에 띄웠다.
코카콜라 (The Coca-Cola Company)가 FIFA 월드컵 열기를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는 실시간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싱가포르에서 전개했다.
싱가포르 옥외광고 기업 무브 미디어 (Moove Media)는 FIFA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코카콜라와 함께 실시간 경기 정보를 반영하는 pDOOH(Programmatic Digital Out of Home)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무브 미디어의 대표 디지털 매체인 부기스 런웨이 (Bugis Runway), 도비갓 그레이트 월 (Dhoby Ghaut Great Wall), 푼골 코스트 스펙타큘러 (Punggol Coast Spectacular)를 비롯해 다이내믹 버스(Dynamic Buses)와 다이내믹 택시(Dynamic Cabs)까지 연계해 진행되었다.
특히 경기 시작 전에는 카운트다운 화면을 송출하고, 경기 중에는 실시간 스코어를 반영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결과를 즉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MRT 역사 내 대형 디지털 스크린에 코카콜라 광고와 함께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기 결과가 실시간으로 노출되었다. 또 다른 화면에서는 경기 시작까지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표시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월드컵 응원 공간으로 만들었다.
무브 미디어는 이번 캠페인이 프로그래매틱 기술과 동적 콘텐츠(Dynamic Content)를 결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광고 메시지가 자동으로 변경되면서 브랜드 메시지와 스포츠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디지털 옥외광고가 단순 노출 매체를 넘어 실시간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 결과, 날씨, 교통, 주가 등 다양한 데이터를 광고 콘텐츠와 연동하는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는 TV나 모바일을 시청하지 않는 순간에도 거리와 대중교통 공간에서 실시간 경기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