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결과에 맞춰 실시간 메세지… 범블, 축구 열기를 옥외광고로 연결하다
영국 데이팅 플랫폼 범블 (Bumble)이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순간을 활용한 실시간 옥외광고 캠페인으로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캠페인은 영국 런던 소호(Soho) 거리의 건물 외벽에 프로젝션 방식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투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경기 흐름에 맞춰 문구를 즉각 바꾸며 팬들의 감정과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잉글랜드가 득점한 직후에는 “England just scored. Your turn.”(잉글랜드가 방금 골을 넣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라는 문구를 선보이며 데이팅 앱의 ‘첫 번째 행동’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재치 있게 연결했다.
승부차기 상황에서는 “Don’t leave it to penalties. Match now.”(승부차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매치하세요.)라는 문구로 경기의 긴장감을 데이팅 서비스와 결합했다.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을 활용해 브랜드 특유의 유머와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대형 디지털 스크린이 아닌 건물 외벽 프로젝션을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경기 직후 짧은 시간 안에 메시지를 노출할 수 있어 실시간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소호를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공유하도록 만들었다.
이번 캠페인은 범블과 아레나 미디어 영국 (Arena Media UK)와 이볼브 OOH가 함께 진행했으며, 스포츠 이벤트와 실시간 옥외광고를 결합한 민첩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