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월드컵서 패배한 팀의 팬 위로한 옥외광고… '귀가 요금 30% 할인'
우버 (Uber)가 2026 FIFA 월드컵 기간 패배한 축구 팬들의 감정을 위트 있게 활용한 이동형 옥외광고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우버는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국가의 팬들을 대상으로 귀가 차량 요금을 30% 할인해 주는 ‘디피티드 디스카운트 (Defeated Discounts)’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경기에서 패배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실제 혜택과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캠페인의 중심에는 대형 휴지 상자를 얹은 특수 제작 차량이 등장했다. 차량 측면에는 “팀의 패배를 위로합니다(Sorry for your team’s loss)“라는 문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요금 30% 할인(Losing fans get 30% off their ride home)” 메시지를 담아 패배한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이동형 옥외광고는 경기장 주변과 도심을 순회하며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단순한 이동 광고판을 넘어 거리 퍼포먼스와 소비자 체험을 결합한 브랜드 액티베이션으로 운영됐으며, 우버 브랜드가 적용된 휴지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 팬들의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는 월드컵이라는 순간을 활용해 할인 혜택과 옥외광고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사례다. 단순히 광고를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감정에 공감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참여와 SNS 확산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광고회사 마더 (Mother)가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했으며, 제작은 CNC 에이전시 (CNC Agency, Coffee ’n Clothes)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