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필리핀서 갤럭시 pDOOH 캠페인...오디언스·위치 데이터로 정교해진 옥외광고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가 필리핀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Galaxy Z Fold8 Ultra) 출시를 알리는 데이터 기반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pDOOH)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갤럭시 AI (Galaxy AI)를 탑재한 신제품의 사전 주문을 알리기 위해 필리핀 수도권 NCR을 비롯해 세부(Cebu), 다바오(Davao), 카가얀데오로(Cagayan de Oro) 등 주요 도시의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를 활용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매체를 일괄적으로 구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오디언스와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이동 동선과 주요 접점을 분석해 광고를 집행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상업지역과 교통 요충지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활용해 출퇴근과 쇼핑 등 소비자의 일상적인 이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제품을 접하도록 했다.
팔로우 포워드 (Follow Forward) 창업자인 페리 C. (Peri C.)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제품 출시 시점과 소비자의 통근 패턴을 연결한 것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전 주문 시점에 맞춰 NCR에서 카가얀데오로까지 pDOOH를 집행함으로써 소비자가 온라인 콘텐츠를 본 이후가 아니라 구매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와 만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기존 옥외광고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위치 데이터의 활용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을 진행한 무빙 월스 필리핀 (Moving Walls Philippines)은 옥외광고 분야의 애드테크 기업으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가 목표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OOH 및 DOOH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과 같은 신제품 출시 마케팅에서 pDOOH의 역할이 단순한 대규모 노출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미디어 집행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디언스 데이터와 위치 데이터를 결합해 광고가 필요한 도시와 소비자 접점, 노출 시점을 선별함으로써 옥외광고를 소비자의 실제 이동과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