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호치민 도심을 ‘블루’로 물들이다…도시 전체를 무대로 만든 BLEU DE CHANEL 캠페인
샤넬 베트남 (CHANEL Vietnam)이 한정판 향수 ‘블루 드 샤넬 엘렉스클루시프 160ml(BLEU DE CHANEL L’EXCLUSIF 160ml)’ 출시를 기념해 호치민 전역에서 대규모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시 주요 랜드마크와 프리미엄 광고 매체를 활용해 브랜드의 상징 색상인 블루를 도시 공간 전반에 구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 더 시티(Bleu the City)’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호치민 중심부의 주요 빌보드와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특히 샤넬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제이콥 엘로디 (Jacob Elordi)가 캠페인의 중심에 서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현대적이고 자신감 있는 남성상을 강조했다.
캠페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강변에 위치한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IFA몰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연출이다. 건물 외벽 전체가 BLEU DE CHANEL 크리에이티브로 채워지며 야간 호치민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여기에 강 위를 운항하는 럭셔리 요트와 주변 경관 조명이 브랜드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와 연계되면서 도시 전체가 하나의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변모했다.
샤넬 베트남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호치민 주요 도심 지역의 프리미엄 옥외광고 매체를 대거 활용했다. 한정판 제품 출시 메시지와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도시 공간에 입체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리가 단순한 제품 광고를 넘어 도시 규모의 브랜드 경험을 창출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은 개별 광고판 중심의 집행에서 벗어나 랜드마크 건축물과 도시 경관, 디지털 옥외광고를 결합한 ‘데스티네이션 미디어(Destination Media)’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현장 방문객뿐 아니라 SNS와 온라인 영상을 통해 확산되는 2차 노출 효과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축물, 조명, 수변 공간, 이동형 매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이번 캠페인은 프리미엄 옥외광고가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무대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