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DOOH 구축 중... 9월 부터 함부르크서 '더 라이트하우스' 판매 시작

스트뢰어 (Ströer)

독일 옥외광고 업계가 새로운 디지털 OOH 미디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독일 최대 옥외광고 기업 스트뢰어 (Ströer)와 초대형 프리미엄 옥외광고 전문기업 블로우업 미디어 (blowUP media)는 독일 함부르크 중심가 슈필부덴플라츠(Spielbudenplatz)에 독일 최초의 몰입형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인 ‘더 라이트하우스 (The Lighthouse)’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더 라이트하우스는 총 530㎡ 이상의 LED 디스플레이 면적으로 구성되는 독일 최대 규모의 몰입형 DOOH 프로젝트다. 런던의 대표적인 디지털 랜드마크인 Piccadilly Lights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으며,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새로운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프로젝트는 3개의 초고해상도 대형 LED 스크린과 300㎡ 이상의 디지털 앰비언트 미디어 공간을 결합한 형태로 구성된다. 특히 곡면 코너를 활용한 입체형 LED 구조를 적용해 3D 아나모픽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며, 여러 화면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하는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고주는 단순한 영상 송출을 넘어 건물 전체를 활용한 대규모 디지털 캔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 제품 론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도 뮐러 (Udo Müller) 스트뢰어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더 라이트하우스는 독일 DOOH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프로젝트”라며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촬영되고 공유되며 기억될 수 있도록 설계된 독일 최대 규모의 LED 설치물”이라고 밝혔다.

카트린 로버트슨 (Katrin Robertson) 블로우업 미디어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더 라이트하우스는 단순한 광고 매체가 아니라 브랜드를 위한 무대”라며 “도시 공간 속 브랜드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시각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치 장소인 슈필부덴플라츠는 함부르크의 대표 상업·문화지구인 Reeperbahn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공연장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연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유동인구 거점 중 하나다.

스트뢰어와 블로우업 미디어는 2026년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기존 미디어 파사드를 전면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후 9월부터 광고 판매를 시작하며, 개장 초기에는 첫 광고주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독점 노출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 패키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옥외광고 업계는 단순 노출 중심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넘어 도시의 상징성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랜드마크형 미디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