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고다드 WOO 회장, 2026년 런던 총회 및 아시아 포럼 예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OOH는 가장 신뢰받는 크리에이티브 매체"

톰 고다드(Tom Goddard) WOO 회장

세계 옥외광고(Out of Home, OOH) 산업은 2025년보다 2026년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세계옥외광고협회(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 WOO) 톰 고다드(Tom Goddard) 회장이 신년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고다드 회장은 “모든 미디어는 몇 주 앞이 아니라 수개월, 수년을 내다보고 계획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광고주들 역시 마찬가지인데, 2025년에는 크고 작은 기업들이 변동성과 끝이 보이지 않는 악재의 연속에 직면하면서 계획의 시야가 믿기 어려울 만큼 단기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옥외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WOO의 분석에 따르면 OOH는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며,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들이 가장 선호하는 매체라는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고다드는 “2026년에 우리가 해야 할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대형 지주회사 계열 미디어 에이전시들을 설득해, 예산을 무조건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쏟아붓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외광고 산업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를 한층 수월하게 만드는 애드테크(AdTech) 통합, 신뢰에 대한 재강조,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 중심 전략으로의 뚜렷한 회귀가 그것이다. 이는 온라인 중심의 거대한 파도 속에서도 다른 전통 매체들보다 훨씬 성공적으로 적응해 온 옥외광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고다드는 평가했다.

2026년은 WOO에도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WOO 연례 총회는 6월 런던에서 열리며, 이는 과거 무역단체였던 FEPE 인터내셔널(FEPE International)이 WOO로 재편·재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런던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또 하나의 대형 지역 포럼이 열릴 예정이며, 개최지는 아시아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WOO는 옥외광고가 지닌 독보적인 참여와 몰입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런던 총회 이전에도 WOO의 활동은 이어진다.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3월 브라질 상파울루의 센트럴 데 아웃도어 연례 콘퍼런스(Central de Outdoor Annual Conference), 5월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OAAA 연례 콘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하며, 이 모든 일정이 6월 런던 WOO 총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고다드는 “2026년은 WOO 역사상 가장 바쁘고 생산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산업이 분명히 주도권을 쥐고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는 회원들의 놀라운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며,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새해 인사를 전하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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