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옥외광고, 노출량 기반 거래 확대… 라이브보드, 오사카서 ‘웹 광고처럼 구매하는 옥외광고’ 전략 공개
일본 디지털 옥외광고 네트워크 운영사 라이브보드 (LIVE BOARD)가 오는 11월 20일 인텍스 오사카에서 ‘웹 광고처럼 구매하는 옥외광고’를 주제로 강연한다. 광고면과 집행 기간을 중심으로 구매하던 방식에서 광고 노출량을 기준으로 거래하는 방식으로의 변화와 광고주의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보드는 ‘제7회 마케팅 위크 오사카 2026’의 일본마케팅협회 기획 특별강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강연에서는 공통 측정 기준을 바탕으로 한 인프레션 거래와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의 발전 방향을 다룬다. 인프레션은 광고 노출량을, 프로그래매틱은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구매와 집행을 자동화하는 방식을 뜻한다.
라이브보드는 일본옥외광고측정협회 (JOAA)의 ‘일본판 옥외광고 측정 데이터’ 제공을 계기로 일본 옥외광고 시장이 거래 방식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광고면을 일정 기간 구매하는 방식에서 해당 광고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것으로 추정되는지를 기준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거래에서 중요한 것은 광고 송출 횟수와 사람에 대한 노출량을 구분하는 일이다. 화면에 광고가 몇 차례 재생됐는지와 그 광고를 볼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서로 다른 지표다. 공통 측정 기준은 광고주가 다양한 옥외광고 매체의 노출 규모를 비교하고 예산을 배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2019년부터 인프레션 기반 거래를 추진해 온 라이브보드는 이번 강연에서 일본 옥외광고 업계의 주요 동향과 최신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웹 광고처럼 옥외광고를 구매하는 방식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을 확보하는 마케팅 활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광고주 관점에서 설명할 계획이다.
발표는 라이브보드 클라이언트서비스부의 니시나카무라 히로미 (Hiromi Nishinakamura) 부장이 맡는다. 그는 광고·전자상거래·유통 기술 분야 기업을 거쳐 2020년 5월 라이브보드에 합류했다. 현재 광고회사 및 광고 구매 플랫폼인 DSP 사업자와의 협력을 담당하며 프로그래매틱 옥외광고 확산을 이끌고 있다.
라이브보드는 건물 외부와 실내, 열차 내부, 역사 등에 설치된 일본 전역의 디지털 옥외광고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별·연령대별 타기팅을 지원하고, 특정 시점과 장소에서 광고를 볼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을 바탕으로 광고를 송출하고 요금을 산정한다. 사람들의 이동량 변화까지 반영해 실제 노출 상황에 가까운 광고 집행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