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데코, 세계 일자리 18만3460개 뒷받침…경제적 기여 73억 유로
프랑스 옥외광고 기업 제이씨데코 (JCDecaux)의 사업이 2025년 전 세계에서 일자리 18만3460개를 뒷받침한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약 12만 개에서 3년 만에 53% 늘었다. 직접고용과 공급망, 가계 소비와 정부 지출을 통해 창출한 부가가치는 모두 73억 유로로 추정됐다.
제이씨데코가 10월에 발표한 이번 조사는 2019년 이후 세 번째로 실시한 경제·사회적 기여도 평가다. 조사기관 유토피 (Utopies)가 제이씨데코의 의뢰를 받아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지역을 분석했고, 회계법인 EY가 조사 방법론을 검증했다.
유토피는 자체 분석 도구인 ‘로컬 풋프린트’를 활용해 2025 회계연도의 구매액과 부가가치, 임금, 납세액이 380개 산업에 미친 영향을 추산했다. 제이씨데코가 직접 고용한 직원과 협력업체가 납품 과정에서 유지한 일자리, 임금을 받은 가계의 소비와 세금을 재원으로 한 정부 지출이 뒷받침한 고용을 함께 집계했다. 이 기준으로 제이씨데코의 직접고용 1명당 세계 경제에서 추가로 뒷받침한 일자리는 14.4개였다.
프랑스에서는 제이씨데코의 사업이 일자리 1만6150개를 뒷받침해 2022년보다 10% 늘었다. 직접고용 1명당 프랑스 내 다른 일자리 4개를 뒷받침했으며, 직접·간접·유발 효과를 합산한 부가가치는 12억 유로로 추산됐다. 프랑스 사업 구매액의 84%는 현지에 기반을 둔 기업이나 자회사에 돌아갔고, 프랑스 내 구매액의 절반은 중소기업이 차지했다.
제이씨데코는 1964년부터 옥외광고 수익으로 버스정류장 대기시설, 도시 안내판, 자동 세척식 공중화장실, 공공자전거 등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 왔다. 회사 측은 프랑스 매출의 66%가 직간접적으로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장샤를 드코 (Jean-Charles Decaux) 제이씨데코 경영이사회 의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는 이번 조사에 대해 도시의 경제적 매력을 높이고 공익에 기여하는 옥외광고 사업 모델의 역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