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카고 마라톤, 제이씨데코가 만든 도심의 브랜드 무대
전 세계 5만여 명의 러너들이 참가한 ‘2025 뱅크오브아메리카 시카고 마라톤(Bank of America Chicago Marathon 2025)’이 시카고 도심을 하나의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바꿔놓았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주자들은 물론, 시민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엘리트 선수들의 열정이 어우러지며 ‘윈디시티(Windy City)’의 중심은 전 세계적 스포츠 무대로 재탄생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도시의 자부심과 커뮤니티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회 현장 곳곳에서 눈에 띈 것은 글로벌 옥외광고 기업 ‘제이씨데코(JCDecaux)’의 활약이었다. 도시 미디어와 공공 정보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인 제이씨데코는 마라톤 코스 전 구간에 걸쳐 디지털 및 스태틱 사이니지를 배치해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실시간 정보, 브랜드 메시지,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 버스 정류장과 시티 인포메이션 키오스크를 비롯한 주요 광고 매체에는 공식 후원사 ‘미셸롭 울트라(Michelob ULTRA)’를 비롯해 피트니스, 건강식품, 여행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여해 시카고 도심 전체를 브랜드 무대로 확장시켰다.
제이씨데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사의 핵심 경쟁력인 ‘도시 전역 도달력(citywide reach)’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코스 주요 지점마다 스포츠웨어, 영양보충제, 생활소비재 브랜드의 메시지가 이어지며 주자와 응원객 모두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미셸롭 울트라는 ‘26탄수화물, 95칼로리’라는 문구를 앞세워 마라톤이라는 지구력 중심의 현장에서 자사 제품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부각했다. 이와 함께 ‘콜게이트(Colgate)’와 ‘에그라이프(egglife)’ 등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캠페인은 순간의 몰입과 현장 중심의 경험이 결합된 고효율 옥외광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이씨데코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소비자 상호작용의 최적 무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데이터와 맥락 기반의 미디어 전략이 결합된 차세대 OOH 모델을 제시했다.
이제 대도시의 공공 사이니지와 옥외광고 네트워크는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이벤트의 몰입도를 높이고 스폰서십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이씨데코가 주도한 이번 시카고 마라톤 캠페인은 브랜드와 소비자 커뮤니티를 실시간으로 연결한 전략적 DOOH(디지털 옥외광고) 사례로, 글로벌 도심형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