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MTR 지하철 광고, 구글 DV360 연동 첫 pDOOH 캠페인 운영… 데이터 기반 정밀 타기팅 강화
홍콩 MTR(지하철) 광고가 글로벌 디지털 광고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정밀 타기팅 시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제이씨데코 트랜스포트(JCDecaux Transport)는 최근 중국은행 홍콩(Bank of China Hong Kong·BOC)의 신규 신용카드 ‘BOC 블리스 카드(BOC Bliss Card)’ 출시 캠페인을 통해 MTR 광고 최초의 구글 DV360(Google Display & Video 360) 연동 프로그램매틱 디지털 옥외광고(pDOOH)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MTR 역사 내 콘코스 디지털 랜드스케이프 네트워크(Concourse Digital Landscape Network)를 활용해 운영됐다. 프로그램매틱 기술의 핵심 기능인 시간대별 자동 집행과 타기팅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 특성에 맞는 광고 노출 전략을 구현했다.
출근 시간대에는 홍콩의 대표 업무지구인 센트럴역(Central Station)과 애드미럴티역(Admiralty Station)에 광고를 집중 배치했다. 금융·사무직 종사자와 프리미엄 소비자층의 이동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높은 점유율(Share of Voice)을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했다.
퇴근 시간대에는 코즈웨이베이역(Causeway Bay Station)과 침사추이역(Tsim Sha Tsui Station)으로 광고 집행 지역을 전환했다. 쇼핑객과 관광객, 퇴근길 소비자들이 집중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겨냥해 구매 의도가 높은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략이다.
업계는 이번 사례를 교통광고가 단순 대량 노출 중심의 매체를 넘어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오디언스 중심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디지털 광고 플랫폼인 구글 DV360과 MTR 광고 네트워크의 연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광고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고주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디지털 광고와 DOOH를 함께 구매·운영할 수 있으며, 시간대와 위치, 오디언스 특성에 따른 실시간 최적화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