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옥외광고협회, 빅이슈 30주년 공익 캠페인 지원…DOOH 통해 사회적 메시지 확산
호주옥외광고협회 (Outdoor Media Association, OMA)가 노숙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빅이슈 오스트레일리아 (The Big Issue Australia)의 30주년 기념 캠페인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 나섰다.
OMA는 최고경영자 엘리자베스 맥킨타이어 (Elizabeth McIntyre) CEO가 최근 빅이슈 판매원 레이첼과 함께 거리에서 직접 잡지를 판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맥킨타이어 CEO는 빅이슈 30주년 기념호 판매 활동에 참여한 뒤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지나가며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며 “판매원들이 매일 겪는 현실과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권의 잡지 판매 뒤에는 대화와 이야기, 그리고 스스로 삶의 기회를 만들어가려는 한 사람의 노력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빅이슈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 30년 동안 노숙인과 사회적 소외계층,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해 왔다. 판매원들은 잡지를 직접 구입한 뒤 판매 수익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빅이슈는 ‘30 Years, Countless Stories, One Big Issue(30년, 수많은 이야기, 하나의 빅이슈)’를 주제로 전국 디지털 옥외광고(DOOH)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6월 21일까지 호주 전역의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를 통해 집행되며,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모금 캠페인인 ‘더 빅 어필(The Big Appeal)’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빅이슈 측은 “OMA와 회원사들의 지원 덕분에 전국 빌보드와 디지털 사이니지에 캠페인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빅이슈의 사명과 판매원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OMA는 전국 옥외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캠페인 노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옥외광고는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며 이동하는 공공 공간에서 시민들과 연결되는 매체”라며 “빅이슈 판매원들이 활동하는 거리 역시 같은 공간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판매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사회적 연대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옥외광고 업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옥외광고가 단순한 상업 광고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공공적 가치를 확산하는 공익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국 단위 디지털 옥외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