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트, 기온을 크리에이티브 변경 기준으로 활용한 pDOOH 캠페인 선보여
코카콜라(Coca-Cola)의 탄산음료 브랜드 스프라이트(Sprite)가 싱가포르에서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DOOH(Digital Out of Home)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무더위를 단순한 크리에이티브 소재로 활용한 것이 아니라, 기온 자체를 미디어 집행의 트리거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현지 기온이 특정 수준에 도달하면 실시간 기상 데이터와 연동된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시스템이 작동해 청량감과 시원함을 강조하는 광고를 디지털 스크린에 노출한다. 반대로 기온이 낮아지면 다른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가 자동으로 송출된다.
이를 통해 스프라이트는 실제 환경 데이터를 디지털 OOH 인벤토리와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컨텍스트 기반 광고를 구현했다. 광고 메시지뿐 아니라 미디어 운영 방식까지 실시간 상황에 맞춰 변화시키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는 날씨가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배경 요소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캠페인은 기온 변화를 매체 집행의 핵심 변수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브라질과 같은 고온 지역에서는 스프라이트가 매년 여름철 인상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왔지만, 싱가포르 사례는 날씨 데이터를 실시간 미디어 운영에 직접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이러한 캠페인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매틱 DOOH 플랫폼과 매체 운영 시스템(CMS), 그리고 기상·교통·이벤트 등 외부 데이터 소스 간의 실시간 연동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미 일부 글로벌 DOOH 사업자들은 관련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동적 광고 운영은 향후 OOH 산업의 중요한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스프라이트는 코카콜라가 보유한 글로벌 레몬·라임 탄산음료 브랜드로, 상쾌함과 청량감을 앞세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