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거리를 ‘화이트 로고’로 물들인 코카콜라 제로, 88개 옥외광고 매체로 새 디자인 알렸다
코카콜라 (The Coca-Cola Company)가 코카콜라 제로 (Coca-Cola Zero) 캔의 새로운 디자인을 오스트리아 빈 도심의 대규모 옥외광고 캠페인을 통해 선보였다.
이번 디자인 변화의 핵심은 코카콜라 제로 캔에 사용되던 검은색 로고를 흰색으로 바꾼 것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익숙한 디자인 요소의 변화인 만큼 코카콜라는 새로운 모습을 소비자에게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도시 곳곳의 다양한 옥외광고 매체를 활용했다.
캠페인은 오스트리아 옥외광고 기업 게비스타 (Gewista)와 에센스미디어컴 오스트리아/WPP 미디어 (EssenceMediacom Austria/WPP Media)이 함께 진행했다. 하나의 대형 매체에 집중하기보다 빈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동선을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옥외광고 매체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에는 브랜드 에어리어(Brand Area) 1곳을 비롯해 버스·트램 정류장 광고 11개, 시티라이트(City Light) 8개, 시티라이트 기둥형 매체 18개, 전통적인 리트파스 광고기둥(Litfaßsäule)인 문화기둥 50개가 활용됐다. 총 88개의 옥외광고 매체가 빈 도심 곳곳에서 새로운 코카콜라 제로 디자인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동일한 크리에이티브를 여러 매체에 반복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 브랜드 공간부터 보행자와 가까운 시티라이트와 정류장, 빈의 도시 경관을 구성하는 전통적인 광고기둥까지 다양한 접점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코카콜라 제로의 디자인을 시민들이 출퇴근하거나 쇼핑하고 거리를 걷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패키지의 작은 디자인 변화를 실제 도시 규모의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한 셈이다.
게비스타는 오스트리아를 기반으로 옥외광고 사업을 전개하며 광고 컨설팅과 미디어 플래닝, 분석, 지오마케팅을 비롯해 필요에 따라 크리에이티브와 제작까지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