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옥외광고협회, 바르샤바로 향한다…유럽 10위 OOH 시장 폴란드서 AI·데이터·리테일미디어 집중 논의
세계옥외광고협회 (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WOO)가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WOO 폴란드 포럼’을 개최한다. 참가 등록도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중부 유럽 옥외광고 (OOH) 시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지역 포럼으로, 폴란드 옥외광고 업계 단체 OOH라이프 (OOHlife)와 공동으로 마련된다. 행사장은 바르샤바 중심부에 위치한 래디슨 컬렉션 호텔 바르샤바 (Radisson Collection Hotel Warsaw)다.
WOO가 중부 유럽 지역에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201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글로벌 총회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올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WOO 연례 총회에는 세계 55개국에서 807명이 참석했다. 2027년 연례 총회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톰 고다드 (Tom Goddard) WOO 회장은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역동적인 경제 가운데 하나이며, OOH 산업 역시 이러한 성장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현재 폴란드는 유럽에서 10번째로 큰 OOH 광고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르샤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 가운데 하나”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폴란드 OOH 시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0월 21일에는 각국 옥외광고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협회 회의 (National Associations Meeting)’가 열린다. 해당 회의는 초청받은 국가별 협회 대표만 참석할 수 있다. 이날 저녁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환영 리셉션이 마련된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확장되는 OOH의 세계 (The Expanding World of OOH)’를 주제로 본격적인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미디어 오너와 광고 구매회사, 기술기업, 광고주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약 하루 반 동안 글로벌 OOH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23일 점심 무렵 종료될 예정이다.
22일 저녁에는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공식 만찬도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OOH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업계 협력과 국가별 협회의 역할을 비롯해 OOH 경쟁력 강화, 오디언스 측정을 통한 시장 성장, 크리에이티브, 지속가능성, 데이터 활용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자동화와 프로그래매틱 광고 구매 확대를 통한 OOH 거래 효율화, 인공지능 (AI)이 OOH 산업에 미치는 영향, 리테일미디어의 성장과 OOH와의 연계 가능성 등 최근 글로벌 옥외광고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주제들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WOO는 이번 바르샤바 포럼을 통해 서유럽 중심으로 논의돼 온 유럽 OOH 시장의 시선을 중부 유럽으로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폴란드 시장의 가능성과 글로벌 산업 변화 방향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