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면세·트래블리테일 업계, 칸으로 집결…TFWA 2026 개막
세계 면세·트래블리테일 산업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인 ‘TFWA 월드 엑시비션 & 콘퍼런스 2026 (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 2026)’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TFWA (Tax Free World Association)는 행사 개막을 앞두고 칸의 팔레 데 페스티벌 (Palais des Festivals)에서 전시장 설치와 행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TFWA 월드 엑시비션 & 콘퍼런스는 세계 면세·트래블리테일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 비즈니스 행사다.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면세점과 트래블리테일 사업자, 공항·항공사·크루즈 사업자, 유통기업 및 관련 서비스 기업들이 참가해 새로운 상품과 시장 전략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에는 에르메스 (Hermès), 샤넬 (Chanel), 에스티 로더 (Estée Lauder), 모엣 헤네시 (Moët Hennessy), 제냐 (Zegna)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참가한다.
아볼타 (Avolta), 차이나 듀티프리 그룹 (China Duty Free Group), 두바이 듀티프리 (Dubai Duty Free), 라가르데르 트래블리테일 (Lagardère Travel Retail) 등 세계 주요 면세·트래블리테일 기업의 경영진과 바이어들도 칸을 찾는다.
공항 부문에서는 프라포트 (Fraport), 히스로공항 (Heathrow Airport), 창이공항그룹 (Changi Airport Group), 이스탄불공항 (Istanbul Airport) 등 주요 공항 및 공항 운영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공항은 글로벌 럭셔리와 뷰티, 주류, 패션 브랜드가 국제 여행객을 만나는 핵심 소비 접점이라는 점에서 TFWA는 공항 상업시설뿐 아니라 공항 옥외광고와 DOOH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은 행사다. 글로벌 브랜드의 여행객 마케팅 전략과 공항 미디어의 향후 광고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9월 28일 열리는 ‘TFWA 월드 콘퍼런스 (TFWA World Conference)’에서는 ‘Shaping the World of Travel Retail’을 주제로 글로벌 여행과 소비시장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사라 브랑키뉴 (Sarah Branquinho) TFWA 회장을 비롯한 업계 주요 인사들이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변화, 여행 수요, 소비자 행동 등 면세·트래블리테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AI와 데이터 역시 올해 행사의 주요 화두다. 여행객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실제 매출과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이 공항과 면세점에서의 소비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도 주요 관심사다.
TFWA는 글로벌 면세·트래블리테일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비영리 협회다. 매년 프랑스 칸에서 TFWA 월드 엑시비션 &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사업자, 공항 및 여행 관련 기업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