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릭터가 빌보드를 뚫고 나왔다…‘스트리트 파이터’ 옥외광고 연출

파라마운트(Paramount Pictures)가 오는 10월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 개봉을 앞두고 대형 빌보드의 구조를 활용한 특수 옥외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영화 속 격투 장면을 실제 빌보드 밖으로 확장한 듯한 입체 연출이 특징이다. 광고판의 일부가 찢어진 것처럼 제작하고 캐릭터의 신체가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도록 설치해, 영화의 액션 이미지를 실제 공간에서 구현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Paramount Pictures)

한 광고물에서는 영화 캐릭터가 빌보드를 뚫고 밖으로 날아가는 장면을 표현했으며, 다른 빌보드에서는 광고판 오른쪽 구조물이 파손된 듯한 세트와 캐릭터 조형물을 결합했다. 기존 평면 광고판에 조형물과 특수 제작물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선을 끌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AROUND AND FIND OUT”이라는 대형 카피와 ‘Street Fighter’ 로고를 결합해 영화 특유의 거칠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Paramount Pictures)

이번 캠페인은 영화·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대형 빌보드가 단순한 이미지 노출 매체를 넘어 콘텐츠의 장면을 도시 공간으로 확장하는 ‘스페셜 빌드(Special Build)’ 형태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물리적인 구조와 입체 조형물을 결합하면 높은 시각적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옥외광고 업계의 크리에이티브 경쟁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