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크기로 잘라드립니다…덴마크서 '목재 맞춤 재단'을 거리에서 보여주다

목재 맞춤 재단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가 옥외광고 매체 사이즈 한계를 넘어섰다. 주파 (ZUPA)가 소셜미디어에 소개한 실반 (SILVAN)의 옥외광고는 나뭇결을 살린 광고 화면과 프레임 위로 돌출된 목재 형태의 구조물을 결합해 서비스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주파 (ZUPA)

옥외광고에는 덴마크어로 ‘실반의 재단 작업장에서 판재를 원하는 치수로 잘라드립니다’라는 의미의 문구가 담겼다. 밝은 목재 바탕에 짙은 파란색과 붉은색 글자를 배치해 메시지를 구분하고, 하단에는 브랜드 로고를 넣었다. 판재가 광고판 안에 다 들어가지 못한 듯한 모습은 ‘크기에 맞춰 자른다’는 광고 문구와 연결되며 시선을 끈다.

이번 광고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명하는 문구에 입체적인 연출을 더한 사례다. 보행자에게 익숙한 거리 광고판의 형태를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목재와 재단이라는 주제를 드러낸다. 복잡한 설명 대신 소재와 형태가 광고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구성이다.

주파는 이 작업을 소개하며 공공장소의 창의적인 광고가 브랜드를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 광고의 ‘건너뛰기’나 광고 차단 기능에 빗대,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만나는 옥외광고의 강점을 부각했다.

주파 (ZUPA)는 덴마크 코펜하겐과 오르후스에 거점을 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다. ‘브랜드를 빛나게 한다’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인지도와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