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DOOH 미디어, 미국 뉴욕 창공에서 데뷰...항공 옥외광고 시대 열리나
세계 최대 비행형 디지털 전광판을 운영하는 헬리디(HELI-D)가 지난 10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첫 비행을 선보이며 항공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에 진출했다. 헬리디는 이날 두 차례의 비행을 통해 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공중에 띄우는 새로운 형태의 옥외광고 매체를 소개했다.
첫 번째 비행은 디지털 플레이스 기반 광고협회(Digital Place Based Advertising Association, DPAA)와 협력해 진행됐다. 뉴욕에서 열린 DPAA의 연례 행사인 글로벌 비디오 에브리웨어 서밋(Global Video Everywhere Summit)에 맞춰 오후 시간대에 비행을 실시하며 글로벌 광고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옥외광고 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저녁에는 미국 미디어 기업 앨런 미디어 그룹(Allen Media Group)의 콘텐츠를 송출하는 두 번째 비행이 진행됐다. 이번 비행은 미국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Byron Allen)이 이끄는 앨런 미디어 그룹과 새롭게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헬리디의 항공 디지털 전광판은 기존 건물 외벽이나 도로변에 고정된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와 달리 공중에서 이동하며 광고 콘텐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고정된 설치 장소에 의존하지 않고 비행 경로를 활용해 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디지털 옥외광고와 차별화된다.
이번 뉴욕 첫 비행은 세계적인 광고 시장인 뉴욕에서 항공 디지털 옥외광고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광고업계 행사와 미디어 기업의 콘텐츠를 연계한 두 차례의 비행은 새로운 매체 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향후 브랜드 캠페인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