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베이징 왕푸징서 3D 옥외광고로 럭셔리 마케팅 강화

중국 베이징 왕푸징 상업지구의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에서 까르띠에의 야생동물 테마 광고 캠페인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레드핫 미디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가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고급 쇼핑지역인 왕푸징(Wangfujing) 상업지구에서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자금성과 인접한 도심 핵심 상권의 건물 외벽을 활용해 브랜드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광고가 집행된 왕푸징 상업지구는 베이징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이자 고급 쇼핑 중심지다. 중국 전역의 소비자는 물론 해외 관광객과 고소득층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주요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주목하는 상권이다.

중국 옥외광고 기업 레드핫 미디어에 따르면 해당 광고 매체는 자금성에서 약 700m 거리에 위치하며, 고급 쇼핑몰 왕푸중환(WF Central)과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왕푸중환은 글로벌 부동산 개발기업 홍콩랜드(Hongkong Land)가 개발한 복합 상업시설로, 약 5만㎡의 리테일 공간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고급 레스토랑, 문화시설 등이 입점해 있다. 만다린 오리엔탈 왕푸징 호텔도 연결돼 있어 쇼핑과 관광, 호텔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까르띠에는 오랫동안 표범을 브랜드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활용해 왔다. 이번 광고에서도 제품 이미지나 가격 정보를 직접 전달하기보다 표범과 자연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구축해 온 고유한 시각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왕푸징은 전통적인 관광 수요와 현대적인 럭셔리 소비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자금성 등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는 국제 관광객과 고급 쇼핑시설을 찾는 소비자가 함께 이동하는 상권이라는 점에서 명품 브랜드의 디지털 옥외광고 입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맞춰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영상 표현과 까르띠에의 브랜드 상징을 결합했다. 광고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시각적 이미지에 집중함으로써 차량과 보행자가 이동하는 도심 환경에서도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레드핫 미디어는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옥외광고 전문기업으로, 중국 주요 도시의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를 해외 광고주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현지 광고 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대형 LED 전광판과 주요 상업지역의 랜드마크 광고 매체를 중심으로 중국 옥외광고 시장의 매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