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옥외광고 어워즈 성황리 개최…역대 최다 출품작 기록
캐나다 옥외광고 업계의 우수한 캠페인과 혁신적인 광고 사례를 선정하는 '2026 캐나다 옥외광고 어워즈(Canadian Out-of-Home Awards 2026)'가 지난 10월 7일 토론토 페어몬트 로열 요크 호텔(Fairmont Royal York)에서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은 역대 최다 출품작을 기록하며 캐나다 옥외광고 업계의 창의성과 활력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옥외광고 마케팅·측정기구(COMMB)와 토론토 광고클럽(AdClub of Toronto)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통합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기관이 하나의 시상식으로 힘을 모으면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옥외광고 매체사,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한 광고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상 부문은 전략(Strategy), 매체(Medium), 크리에이티브(Creativity)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광고의 시각적 창의성뿐 아니라 매체를 활용하는 방식과 캠페인의 전략적 접근까지 폭넓게 평가했으며, 각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시상식 진행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부문별 수상작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사전에 제작하고, 무대에는 가로 33피트(약 10.1m), 세로 10피트(약 3m) 규모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수상 캠페인의 광고 영상과 크리에이티브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행사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올해 공로상(Merit Award)은 옥외광고 전문가 아담 버터워스(Adam Butterworth)에게 돌아갔다. 버터워스는 30년 이상 글로벌 옥외광고 시장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캐나다 옥외광고의 도달률과 노출 빈도를 측정하는 플랫폼 '로드맵(ROADMAP)' 도입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서는 크리스 벌리(Kris Burley)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COMMB는 시상식 이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상자와 참가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 행사가 캐나다 옥외광고 업계의 성과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상식은 캐나다 옥외광고 업계가 크리에이티브뿐 아니라 매체 전략과 광고 효과를 함께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두 기관의 시상 프로그램을 통합하면서 다양한 광고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 옥외광고(DOOH)와 데이터 기반 광고가 확대되는 가운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적인 매체 활용을 함께 평가하는 이번 시상식은 캐나다 옥외광고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